투기자본감시센터는 26일(수) 명동에서 '투기자본(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인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미국계 투기펀드 론스타가 오는 10월 30일이 지나면 외환은행을 팔고 떠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투기자본 론스타는 불과 2년 만에 최소 2조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거두는 셈이다.
관련해 감시센터는 "애초부터 론스타의 외환은행은 불법이었다. 또한 최근 론스타의 불법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으므로,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매각을 주도할 대주주의 자격이 없다"고 불법성을 제기했다.
나아가 "2년 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손에 넣게된 불법적 과정 전모를 밝히기 위해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여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투기자본감시센터의 회원들과 외환은행 노동자들은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