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스크린쿼터 축소 기도를 주목한다.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영화인대책위)는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 FTA 추진 발언에 편승한 스크린쿼터 축소 음모 기도에 주목 한다"며 계속된 돌출 발언들에 대한 우려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8일 한미 FTA에 대해 “조율이 되는대로 협상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이후, 스크린쿼터 축소가 한미 간에 합의됐다는 식의 출처가 불분명한 추측성 기사가 난무한 가운데 권태신 재정경제부 차관이 한 조찬포럼에서 “집단이기주의가 스크린쿼터에도 있다”며 일방적으로 영화계를 매도하는 발언을 했다. 물론 이후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을 통해 '오보'라는 정부의 공식 입장을 재차 확인했으나 '영화인대책위'는 "한미 FTA 추진 발언을 계기로 스크린쿼터 축소 음모를 꾸미는 세력의 경거망동에 엄중한 경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1월 22일,문화관광부의 정동채 장관은 국회 예결위에 출석하여 “스크린쿼터와 관련해서는 미국과의 FTA와 연계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광부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으며 “대통령과 총리의 생각도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출발언들은 반복되고 있다.

'영화인대책위'는 "주권국의 문화정책에 간섭하는 부당한 압력을 우리의 국익으로 포장하는 일부 경제부처 관료들의 주장에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한미 FTA 추진 발언에 편승한 스크린쿼터 축소 기도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익을 해치는 부당한 압력에 끝까지 맞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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