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화물·택시·버스 4개 조직, 산별노조 건설 합의

올해 9월 통합연맹 건설, 2007년 말에는 '공공운수산별노조'로

'4조직 통합과 산별 건설을 위한 추진기구(준)'를 구성해 지난 해 12월부터 논의를 가져온 공공연맹, 화물연대, 민주택시연맹, 민주버스노조 등 4개 조직이 4조직 통합과 공공운수산별 건설에 합의했다.

이들 조직의 대표자들은 지난 13일 열린 7차 회의에서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의 "올해 통합 연맹을 만들고 2007년에 공공운수산별노조를 건설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9월까지 4조직 통합 후 2007년 말 이전까지 하나의 산별노조를 건설하기로 했다.

앞서 양경규 위원장은 4개 조직의 통합 시기를 올해 6월로, 공공운수산별노조 건설을 2007년 6월로 제시했으나 이는 논의 과정에서 각각 올해 9월과 2007년 말로 수정됐다. 4개 조직이 일단 하나의 연맹으로 통합되면, 통합 연맹은 '산별추진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현 정세의 긴박성을 고려하여 가능한 '통합연맹 추진위원회'를 확보해 총력투쟁에 노력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들 조직은 통합 및 공동투쟁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3월 중으로 구성하게 되며 이의 구성과 운영방안은 통합추진위원회(준)에서 2월 중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4개 조직이 하나의 산별노조를 건설할 경우, 공공연맹 조합원 10만여 명을 포함하여 13만 여명의 대규모 조직으로써 상당한 파급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운수 조직의 포함 여부를 둘러싸고 고심해 온 공공연맹의 산별 관련 논의도, 운수 조직들이 '공공운수산별 건설'에 합의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공공연맹은 15일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산별노조 건설 기본방침'과 '산별추진위원회 설치'건을 다룬다.

2월 13일 4조직 대표자 추진기구(준) 회의 결정사항

1. 4조직은 운수와 공공을 포괄하는 하나의 공공운수 산별노조를 07년 말 이전까지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이를 위해 4조직은 현재의 분리된 조직이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현재의 4조직을 06년 9월까지 하나의 조직(연맹)으로 통합하고, 통합연맹은 산별추진위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3. 4조직은 운수산업 노동자들의 산별건설 전망에 대한 자체결정을 존중한다.

4. 4조직은 현 정세의 긴박성을 고려하고, 운수와 공공분야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가능한 하나의 조직구조(통합연맹추진위)를 확보하여 총력투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5. 4조직은 통합 및 공동투쟁을 위한 추진위를 06년3월 중으로 구성하되 통추위 구성과 운영방안은 통추위(준)에서 2월 중 확정한다.

6. 통합추진위는 연맹통합과 산별재편을 위한 사업과 함께 당면 과제인 1)철도, 화물, 서울지하철, 택시의 2월 공동투쟁 집중지원 2)사회공공성 강화와 구조조정 저지 3)비정규 - 특수고용노동자 조직화와 권리입법 쟁취 등의 공동투쟁-공동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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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 양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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