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하다...정치 야합 명백히 드러날 것

민주노동당, 단호한 총파업 투쟁과 국민 투쟁 지지 호소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28일 야 4당합의가 무산되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전격합의로 통과 된 비정규직법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법안 강행처리가 얼마나 무모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힐 것"이라며 끝나지 않은 싸움임을 강변했다.

문성현 대표는 “오늘 매우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라며 심정을 표현한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문성현 대표는 “어제 보수양당은 조금이라도 더 논의하여 합의처리하자는 민주노동당의 절규를 무참하게 짓밟고 질서유지권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동원하여 국민들의 삶을 뒤흔드는 법안을 강행처리하였다”라며 “합의처리를 위한 노력과 정치적 타결을 위해 법안처리 전 비공개 토론회를 갖자고 약속했던 열린우리당이나 2월내에는 강행처리 하지 않는다고 다짐한 야4당간의 약속을 저버린 한나라당 모두 마지막까지 합의처리를 기대했던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찬장 선물로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존권을 진상품 보따리에 싸서 갖다 바쳤고 한나라당은 성추행범인 동료 의원을 구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지탄을 호도하기 위해 노동자 생존권을 팔아먹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며 27일의 법안 통과가 갖는 정치적 배경을 비난했다.

“보수양당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가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며 2년 뒤면 오늘 보수양당의 정치적 사기행각의 결과가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합법적으로 똑같은 일을 시키고도 그 비용이 절반도 되지 않는 계약직 노동자를 쓸 수 있는데 비용이 더 들어가는 정규직을 쓸 기업은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렇기에 "이제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득한 사회가 될 것","대한민국 국민들은 사업주의 필요에 따라 쓰이고 버림받는 부품취급을 받을 것이며 일하는 노동자가 아니라 계약직 노예가 될 것", "아무리 좋은 대학, 아무리 훌륭한 실력을 가진 젊은이라 할 지라도 계약직,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사회가 될 것 "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암울한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다’면서 뻔뻔하게 강행처리 한 것"이라며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문성현 대표는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이 재앙수준의 악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 통과를 막을 것이라고 맑혔다.

또한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정을 들며, 민주노총 지도부와 조합원들에게 "이번 총파업이 어물어물 대충 마무리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투쟁임을 명심하시고 단호한 각오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는 “ 우리 자녀들의 미래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을 지지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은 당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단위사업장에서 비정규직 개악법안의 통과에 항의하는 정치총파업을 조직할 것, 3월 2일 전국 당원들의 서울집중총궐기를 전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성현 대표는 "영세 상공인, 자영업, 농민 당원들에게도 자신이 생활하는 현장 곳곳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원들에게 부탁했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라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