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연맹 12만 조합원 6월 말 동시 산별전환 총회

금속산업연맹이 9일 계룡산 동학산장에서 산별완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6월 말 산별노조로의 조직형태 변경 결의 총회를 결정했다.

금속연맹 산하 26개 노조 1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동시 총회를 실시, 30일에 동시 개표한다는 일정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12만여 명에 이르는 전 조합원 대상 교육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속연맹 전체 조합원 16만여 명 중 금속노조 소속의 4만 천여 명을 제외한 미전환 51개 노조 11만 4천여 명이 금속노조로 전환한다는 결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속연맹은 "6월 산별전환 총회는 현재 정부와 자본이 추진하려는 로드맵을 통한 노동조합 무력화 정책을 우리가 주동적으로 나서 노사관계를 재편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반 노동자적 정책에 맞서 스스로 우리의 생존을 위해 기존의 노사관계를 산별노조 운동으로 전면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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