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외친 이라크 점령 반대! 즉각 철군!

  미국 반전운동연합 ANSWER 홈페이지 모습. 18일 부터 20일까지의 국제반전집중행동을 선전하고 있다.

  이스탄불

  LA

  런던

이라크 파병군의 철군과 미군의 군사 점령의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적인 목소리들이 거세지고 있다.

‘창조적인 비폭력을 위한 외침’ 이라는 단체는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에서 회원들과 함께 32일 째 단식농성을 벌이며 ‘미군의 즉각 철군’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20일 미 국방부 앞에서 반전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의 반전운동 연합인 ANSWER은 반전집중 집회가 시작된 18일 샌프란시스코에는 2500여명의 참가자들이, LA에는 20000여명이 반전 집회에 참석했다고 보고했다. LA 집회에서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시상한 폴 해기스와 골든글로브 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마리아 벨로가 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고, 샌프란시스코 집회에는 호텔 보이콧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힐튼 호텔의 이주 노동자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씨애틀에서는 2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뉴욕에서도 수 천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타임 스퀘어 (Times Square) 광장에서 UN(국제연합 United Nations)으로 행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국 런던에서도 1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빅벤에서부터 트라팔가 광장까지 행진을 하는 반전 집회를 진행했다. 오스트레일리아도 18일 50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주둔군의 철군을 요구하며’ 부시 대통령을 ‘국제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플랭카드를 들고 행진을 진행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는 20일(현지시각) 시드니에서 3000여명이 참가할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점령의 종식, 파병군은 즉각 철수하라(End the occupation, troops home now)라는 구호를 외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도쿄 중심에서 반전활동가 2000여명이 집회를 열고, 이라크에 파견된 자위대를 비롯한 외국군의 철군은 요구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도 반대 평화 집회가 열렸고, 스웨덴 스톡홀롬의 미 대사관 앞에서도 집회가 진행됐고, 터키의 이스탄불에서도 지구평화와 정의연합(Global Peace and Justice Coalition) 주최의 20,000여명이 모이는 반전 집회가 진행됐다.

  오스트레일리아

  카라카스

  로마
덧붙이는 말

이 기사의 사진들은 국제반전공동행동 공동홈페이지 march-in-march.org와 미국의 반전운동연합 ANSWER 출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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