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6일 결의대회 참석한 목공노동자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전국건설산업연맹 부산지역인테리어목공노조(위원장 이동희)가 26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임금인상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테리어 목공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울산지역건설플랜트노조, 덤프연대부산지부, 부산지역일반노조, 부산민주노동당 등이 참가했으며 또한 100여 명의 목공노동자들이 하루 일당을 포기하고 투쟁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부산지역 인테리어 목공노동자의 일자리가 계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과 함께 타지역에 비해 낮은 임금, 4년 동안 임금인상율 0%라는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한 부산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동희 부산지역인테리어목공노조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오늘 목공노동자들이 자랑스러운 진군을 시작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임금인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끈기있게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석근 건설노조지역업종협의회 의장은 "대구에서 2천여 명의 건설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소식을 전하며 "이들은 떳떳한 건설노동자들의 이름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26일 부산시청 앞 결의대회에 모인 목공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
▲ 이동희 부산지역인테리어목공노조 위원장이 대회사를 밝히고 있는 모습 |
특히 최용국 부산민주노총 본부장은 "얼마전 신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만장자들이 한국에서 생겨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통 백만장자라 하면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데, 은행에 10억을 가지고 있으면 부동산은 100억 원이 넘는다는 뜻"이라며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고 지적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수 십년을 숨죽이며 온몸 부서져라 노동하던 우리 목공노동자는 이제 자시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자 생존권을 쟁취하는 투쟁에 나섰다"며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때까지 끈기있게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부산지역 목공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발주공사 및 부산지역 내 공사에 대해 지역노동자 우선고용 △공공취업알선기구 구축과 지원 △건설현장 불법다단계 하도급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부산지역 관급공사 물량확대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 추진 △관급공사 및 지역 내 공사현장 법정노동시간 준수 등 제반법 준수와 부실시공 감시감독체계 구축 등을 부산시에 요구했다.
한편 결의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지역목공인테리어노조 위원장, 지역업종협의회의장 등으로 구성된 교섭대표가 부산시 노동정책과 관계자들과 교섭에 들어가기도 했다. 현재 인테리어목공노조는 이날 교섭에 시장 참석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시와의 교섭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부산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부산지역인테리어목공노조 관계자는 "지난 4년간 부산 목공노동자의 임금인상율은 0%였다"며 "서울지역 15만원, 대구지역 15만원, 포항지역 14만원 등 전국 목공노동자 일일노동단가에 비해 부산지역의 경우 12만원을 받고 있다. 생존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 덧붙이는 말
-
정연우 님은 참세상 부산경남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