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민주노총, 비정규법안 대응 위해 공투본 결성

공투본, 민주노총 노사관계민주화방안 실현 위해 활동돌입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양 조직이 각각 선거와 5.31 지방선거로 인해 미뤄오던 정례협의회가 6일 오전 처음으로 열렸다. 민주노동당 중앙당사에서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당 대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1차 정례협의회를 열고 비정규법안 및 정부 노사관계선진화방안 등에 대한 대응방침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쌍용자동차의 추가 산별전환 소식을 전하면서, "산별노조가 앞으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민주노동당과 함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도 "꼭 부자가 된 느낌"이라며 산별전환에 대해 축하하고 "만만치는 않겠지만 금속노조가 중심이 돼 비정규직과도 함께 하고 모든 노동자들이 하나라고 하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힘을 합해 차분하게 하나하나 챙겨나가자"고 양 조직간 협조를 강조했다.

이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문성현 당 대표와 조준호 위원장을 공동대표로 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를 결성키로 합의, 양 조직 사무총장을 집행위원장으로 하여 기획, 정책, 대외협력 등의 실무란인을 구축해 매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결성된 공투본은 하반기 국회를 대비, 공무원기본권과 특수고용노동3권, 산별교섭 법제화 등을 포함하는 8가지의 민주노총 노사관계민주화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공투본 내에 별도의 비정규대응팀을 두고,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비정규법안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이날 정례협의회를 통해 FTA협상 저지투쟁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추가로 합의했다. 특히 한미FTA 협상 대응과 관련 권영길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돼 있는 통상절차법 처리와 9월 방미 대표단 활동 등에 대해 적극 공조할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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