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노협 소속 8개 사업장, 82.1% 참여 85.5%로 가결
공공연맹 산하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병노협)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산별건설을 위한 조직형태변경 투표를 진행한 결과 평균 82.1%의 조합원이 참가해 85.5%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되었다.
병노협은 투표결과에 따라 오는 9월 1일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산별노조 전환투표에 참여한 노조는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병원, 동국대병원, 울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청구성심병원, 충북대병원 등 8개이며, 제주지역 4개 병원의 경우 지난 6월 1일 이미 산별전환 투표를 가결시킨 바 있으며, 7월 19일 창립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일 행정관청에 설립 신고를 접수했다.
병노협, “기업별 체계 유지되는 반쪽짜리 아닌 지역골간의 산별”
병노협은 이번 산별전환 과정에 대해 “새로운 산별 전환은 높은 찬성으로 가결한 것은 병노협 건설과정이 그간 보건의료노조가 주장했던 것 같이 ‘기업별 노조로의 회귀’를 위한 탈퇴가 아닌 진정한 산업노조의 조합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숙의 과정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노협은 “그간 보건의료노조의 경험을 반성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업별 체계가 유지되는 반쪽짜리 산업노조가 아닌 기업을 넘어 지역을 골간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의 조직화에 방점을 둔 강한 산업노조 건설을 목표로 두었던 지도부의 운동 방향이 조합원들로부터 적극적인 동의를 얻은 것”이라고 이번 산별전환 투표 결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병노협의 산별노조 건설은 9~10월 임단투와 함께 진행된다. 이는 공공연맹이 예정하고 있는 9~10월 2차 총력투쟁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병노협은 지난 2004년 보건의료노조 산별협약 10장 2조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탈퇴한 조직들을 중심으로 공공연맹에 가입한 16개 병원노동조합, 6000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들은 2006년 말까지 ‘기업과 업종을 넘어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한 산업노조 건설’을 목표로 올해 2월에 출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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