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정동진은 시네마천국으로

8월 4~6일까지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영사기로 쏘아질 총 18편의 독립영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에 수를 놓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동진영화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것.

무더운 여름, 휴가는 왔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한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제. 단 모기약 필참.

극영화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정동진영화제는 야외독립영화제를 영화제의 성격으로 채택하여 독립영화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보다 능동적인 형태로 대안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에서 상영된 바 있는 애니메이션 '아빠가 필요해'와 각종 영화제에서 상영돼 주목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쇼킹패밀리'를 정동진에서도 만난다.

또한 지난 2002년 영화제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편씩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필름으로 상영하는 "특별섹션_찾아가는 영화관"에는 박동훈 감독의 극영화 '전쟁영화'와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 윤성호 감독의 '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요', 조은령 감독의 '스케이트' 등 총 4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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