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현대자동차아산사내하청지회,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 GM대우차창원비정규직지회,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등 전국 사내하청노조들이 25일 일제히 공동총파업을 벌인다.
사내하청노동조합 대표자회의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올해 GM대우차창원비정규직지회,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지회, 하이닉스매그나칩사내하청지회의 집단해고 원상회복을 위한 목숨 건 고공농성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사내하청노조들의 투쟁은, 이제 공장 안에서 비정규직 스스로의 힘으로 생산을 멈추는 '대중파업'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선포했다.
"현대자동차(울산)비정규직노조가 3공장 110여명 비정규직 집단해고 철회와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6월29일 부분파업을 들어간 데 이어, 현대자동차아산사내하청지회가 6월30일부터 기습파업을 전개했고, 7월10일부터는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가 해고자 복직과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8월8일까지 무려 12일간 전주공장 트럭생산을 완전히 멈추는 위력적인 파업투쟁을 전개, 7월20일부터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가 원하청 자본의 교섭해태에 따른 교섭결렬로 거의 매일 2시간~6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하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멈춰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사내하청노조대표자회의는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사용주이자 불법파견 범죄자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대재벌들은, 사내하청 비정규노동자의 참혹한 현실을 무시하고 집단해고·고소고발·손배가압류·가처분·집단폭행·대체인력투입 등으로 무자비한 탄압을 가하고 있다"며 "'원청사용자책임 인정! 불법파견 정규직화! 임단협 투쟁 승리! 노조탄압 분쇄!'라는 4대 공동요구를 내걸고 공동투쟁 및 공동총파업을 결의했으며, 23일 오후4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사내하청노조 조합원 및 전국의 비정규노조 간부들이 집결한 가운데 '사내하청노조 대표자 합동기자회견 및 공동총파업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8월25일(금) 4대 공동요구를 내걸고 일제히 4시간 공동총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사내하청노조들 스스로 자기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비정규직의 공동요구를 내걸고 공동총파업을 조직한 것은 사상 최초의 일로서, 전국의 제조업 생산공장은 '설움받고 차별받아온' 사내하청 비정규직들이 일손을 놓음에 따라 4시간 동안 일제히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내하청노조대표자회의는 현대자동차울산공장 앞에서 열릴 예정인 23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15만 금속산별' 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엄청난 차별과 탄압에 신음하는 하청노동자들이 바로 옆에서 일손을 놓고 싸울 때, 원청노동자들도 계급적 연대정신으로 함께 싸운다'는 '산별 정신'을 곧추세우는 데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규직 노동자들의 공동투쟁 및 연대투쟁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종호 기자)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