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05, 올해 다시 만난다

서울독립영화제2005 순회상영회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관에서 열린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번 순회상영회에 대하여 한국독립영화협회 등은 "일회적인 영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려는 독립영화계의 시도"라며"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독립영화상영을 전국적으로 확대함으로서, 지역의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한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번 순회상영회에서는 지역 독립영화 문화와 연계하여 지역 독립영화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영회는 대구을 시작으로 서울, 삼척, 강릉, 전주, 청주, 대전, 춘천, 부산, 제주, 광주, 인천, 등 12개 지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중소 도시를 포함해 전국 20여개 지역으로 확대 상영한다는 계획.

서울독립영화제2005 순회상영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서울 순회상영회는 “日就月將 일취월장”이란 슬로건 하에 열렸던 서울독립영화제2005의 수상작들을 다시 볼 수 있다. 대상을 받은 김태일, 카토 쿠미코 감독의 <안녕, 사요나라>, 최우수상에 김종관 감독의 <낙원>, 우수상을 받은 이지상 감독의 <십우도2-견적> 등이 그것.

또 16인의 독립영화인과 미디어활동가들이 만든 연대의 기록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도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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