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악의 축’이라 비난했던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UN 총회에서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부터 ‘악마’로 비난 받았다. 또한 차베스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며 일독을 권한 노암 촘스키의 ‘패권인가 생존인가:세계지배를 향한 미국의 열망’은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닷컴에서 2만 664위에서 일순간 판매 순위 4위로 껑충 뛰어 오르며 차베스 효과를 반증했다.
UN 총회에서 각국 기조연설이 시작된 19일에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것임을 강조하며, 미국이 국제문제를 다루면서 유엔안보리를 악용하고 있다고 직,간접적으로 부시대통령과 미국을 비난했다.
그리고 다음 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악마', '거짓말 쟁이', '독재자' 등으로 원색적으로 표현하며 "그 악마가 어제 여기 왔다 갔다... 유황 냄새가 아직도 진동한다"며 성호를 긋기로 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도 연설 도중 주머니에서 코카잎을 꺼내 흔들며 미국을 비난했다.
그러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던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반해 다음날 진행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23분에 걸친 반미연설의 경우 내내 빈자리가 거의 없었고 폭소와 박수가 이어져 나왔을 만큼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런 현상에 대해 대부분의 언론들은 '차베스의 반미 발언이 신선하다기 보다는 미국이 주창하고 있는 세계질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에 대한 공통된 반응'으로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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