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7일 오전 11시 비상시국 농성에 돌입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청 앞 기자회견 장소는 경찰에 의해 봉쇄됐고, 천막 설치는 시청 철거반이 동원돼 강제 철거하려 했다. 이에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며, 책임자 문책과 공개 사과를 촉구, 한미FTA 협상에 대한 김태환 도지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성명에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4-5차례이상 도청앞에서 순조롭게 기자회견을 진행해 왔음을 강조하며, "한미FTA로 인해 감귤 등 지역의 1차산업 뿐만 아니라 농산물 수급안정, 친환경급식조례, 도민우선고용 등 도민의 직접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들이 폐기될 수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한미FTA 협상이 몰고올 위험성을 경고하며, "김태환 도정은 여전히 한미 FTA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한미 FTA를 반대하는 민의를 경찰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짓밟고 있음"을 규탄, 책임자 처벌과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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