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비대위, '한-EU FTA 공청회 개최 반대'

한미 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농축수산비대위)는 20일 성명을 내고 24일로 예정된 한-EU FTA 공청회 개최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공청회 취소를 주최측에 촉구했다.

농축수산비대위는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한-EU FTA가 또다시 충분한 검증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행정부 독단의 밀실협상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를 지난번 한미 FTA 공청회처럼 ‘요식행위’로 규정,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EU와의 FTA 추진 근거가 전혀 검증되지 않았음을 반박했다.

농축수산비대위는 “정부는 성급하게 추진중인 한-EU FTA가 한미 FTA 협상에 leverage 효과는 커녕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한미 FTA에 분노하고 있는 다수 국민들의 거센 저항만 불러일으킬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