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철 덤프연대 의장 긴급 체포돼

김금철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덤프분과 의장이 12월 3일 오후 6시경, 울산지부 웅상지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후 돌아가다 울산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김금철 의장의 체포 사유는 코오롱건설 본사 앞 집회 도중 폭력행위 및 집시법 위반으로, 11월 2일 영장이 발부돼 같은 달 8일부터 지명수배 상태였다.

김금철 의장의 지명수배 상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덤프연대 측은 이에 대해 "건설운송노조가 11월 12일 전국 총파업에 돌입하기 전 이미 경찰청, 청와대, 건교부와 수 차례 면담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이 사전 인지를 주지 않다가 긴급히 체포한 것은, 현재 전체 노동운동에 가해지는 공안탄압정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금철 의장의 돌연한 긴급체포는 덤프노동자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은 김금철 의장 체포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건설관련 민생 3개 법안이 국회를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의 부담이 공안기관의 탄압을 불러오고 있을 것"이라며 "공안기관의 눈에 빤히 보이는 저의에 한치도 흔들림없이 민생법안 관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