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는 15일 해단식에서 “한미FTA 7차 협상이 끝났다. 예상했던 대로 온통 ‘퍼주기’로 얼룩진 협상이었다”며 “퍼주기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언론보도는 여전히 부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언론노조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신문과 방송, 언론유관기관, 인쇄출판 지․본부 위원장들이 배고픔과 추위를 함께 견뎠다. 한미FTA가 어떤 고통을 안겨줄 것인지를 미리 느껴본 셈”이라고 성과를 꼽고 “언론노조 단식농성단은 현장으로 돌아간다. 돌아가서 총파업을 포함한 ‘끝장투쟁’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는 지난 농성에 돌입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8차 협상 시점인 다음달부터 제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마치며-총파업을 포함한‘끝장투쟁’을 준비하겠습니다!
언론노조 '한미FTA 저지 단식 농성을 마치며'
한미FTA 7차 협상이 끝났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온통 ‘퍼주기’로 얼룩진 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죄송스럽게도 퍼주기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언론보도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내세운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소중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비록 나흘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신문과 방송, 언론유관기관, 인쇄출판 지․본부 위원장들이 배고픔과 추위를 함께 견딘 것입니다. 한미FTA가 어떤 고통을 안겨줄 것인지를 미리 느껴본 셈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나라를 팔아넘기는 한미FTA 저지를 위한 ‘끝장투쟁’의 절박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것이 단식농성이 남긴 최대 성과라고 꼽습니다.
언론노조 단식농성단은 감히 주장합니다. 이 시대 민주와 진보를 극우보수와 구분하는 기준은 한미FTA 체결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분배 정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한미FTA에 찬성하면서 사회 양극화 해소를 내세우는 것은 기만이자 사기입니다. 슬프게도, 이 나라 대통령이란 사람이 그런 기만과 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언론노조 단식농성단은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서 총파업을 포함한 ‘끝장투쟁’을 준비하겠습니다. 나라를 송두리째 넘기는 한미FTA의 퍼주기의 실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보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단식농성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농성장을 찾아와 격려해 주셨습니다. 따뜻한 배려와 연대, 동지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태인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심상정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4명의 강사분들은 한미FTA 체결이 왜 나라를 팔아넘기는 매국행위인지를 생생하게 알게 해줬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장에서 조합원들과 끝장투쟁을 준비하겠습니다. 3월은 ‘뜨거운’ 막바지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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