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한미FTA 중단 촉구를 주장하며 8차 협상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문성현 대표는 노무현정권을 ‘FTA 독재’로 규정하고 “반덤핑, 자동차, 섬유 등 한국 측의 요구사항 중 무엇 하나 성사된 것 있었는지, 미국이 요구대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적이 있었는지 대통령은 가슴에 손을 올리고 되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유신 때처럼 한미FTA 반대 집회와 시위를 원천 금지하고, 한미FTA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전면 차단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선전만 내보내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미FTA 체결지원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의 총리 임명에 대해서도 “한미FTA를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성현 대표는 단식 농성에 앞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에 진정 필요한 것은 한미FTA가 아니다. 만인이 누릴 수 있는 공공성의 강화를 통해 사회적 통합력과 저력을 높여 국가공동체를 되살려 내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며 “청와대와 미 대사관을 사이에 둔 이 자리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민중의 진정한 봄날을 위한 민주노동당의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2일부터 범국본 대표단의 단식 농성과 지역 단체들의 릴레이 단식 농성이 이어질 예정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