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행자부 장관 규탄 1인 시위 돌입

서울시가 공무원 퇴출제의 일환인 ‘현장시정추진단’ 구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는 13일부터 행정자치부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서울시가 15일까지 각 실국별로 현장시정추진단에 포함될 명단을 3%씩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논란이 된 것에 이어 이를 제출하는 실국에서는 투표를 통해 명단 선출을 진행하고 있어 또 다시 그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행정자치부가 오는 30일까지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에 대해 재폐쇄 방침을 내리는 등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탄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조는 “행자부의 공무원노조 파괴 공작을 규탄하고, 공무원연금 개악반대, 공직사회 구조조정과 공무원 퇴출제를 저지하는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권승복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의 행자부 장관 규탄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14일에는 반명자 수석부위원장이, 15일에는 김정수 사무처장이, 16일에는 윤용호 부위원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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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CD

    그럴줄 알았다
    처음의 구호는 구호일 뿐이다. 조직이 만들어지면 조직을 지켜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이익에 서야 한다. 여기서 처음의 구호가 무슨 의미가 있갰는가. 역시 머리좋은 공무원들이 가장 빨리 적응하는군

    "일안하는 공무원들 다 모여라. 우리에겐 노조가 있다."

    국민들의 싸늘한 눈길이 느껴지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