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대교 상판 가조립 작업을 하던 중 연결부위가 넘어지며 철판이 떨어진 이 사고로 신호수인 정 모씨와 볼팅작업자 조 모씨가 철판에 깔려 사망하고, 주변에서 작업하던 절단작업자 김 모씨, 취부작업자 최 모씨가 크게 다쳐 부산백병원과 마산삼성병원으로 각각 후송됐다. 사망한 두 사람은 50대 노동자로 두산메카텍의 협력업체인 동진산업 소속이며 창원병원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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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고는 남항대교 상판 가조립 작업도중 연결부위가 넘어지며 발생했다. [출처: 금속노조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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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진 철판구조물이 콤푸레샤를 덮친 모습과 피해자의 신발 [출처: 금속노조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 |
두산중공업 안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박종욱 두산중공업지회장은 "생산 중심의 무분별한 작업환경과 안전 불감증이 가져온 재해가 분명하며, 인명을 경시하고 이윤창출에 혈안이 된 두산 자본이 자초한 만큼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상 상판연결작업이나 크레인 이동 중에는 아래쪽 작업자들이 자리를 피하는 것이 맞으나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여전히 안에서 작업을 하다가 참변을 당해, 회사측이 납기일을 맞추려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지회는 사고 현장과 병원에 노조 간부를 급파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등이 사망사고 발생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다.
경남지역에서는 2월 28일 오리엔탈정공 사내하청노동자 사망에 이어, 최근에도 SPP조선 사망사고, 21세기조선 추락사고 등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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