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민노 12.1%-사회 2.8% 득표

“맹목적 정권교체 · 퇴행적 지역주의 선거 유감”

25일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진 3곳 중 진보정당이 출사표를 던졌던 경기 화성의 장명구 민주노동당 후보와 대전 서구(을)의 김윤기 한국사회당 후보가 각각 12.1%와 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는 모두 3위에 그쳤다.

장명구 민주노동당 후보는 “목표했던 바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4년 총선 출마 당시 7.5%의 득표율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선전했다고 자평한다”며 “노동자 농민 분들의 지지로 선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윤기 한국사회당 후보는 “내용 없는 정권교체 주장이나 퇴행적인 지역주의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선거였다”고 재보선 결과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생소한 정당의 생소한 후보에게 진보정치에 대한 바람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념과 정책, 비전 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진보 세력이 더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선거 이후 장명구 후보는 당초 공약 내용대로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와 협상 무효화 투쟁에, 김윤기 후보는 활동보조인제도 문제 등 장애인 권리 쟁취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 화성은 고희선 한나라당 후보, 대전 서구(을)은 심대평 국민중심당 후보, 전남 무안 · 신안은 김홍업 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경기 화성과 영남권 일부를 제외하고 참패해 범여권의 통합 움직임에 추진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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