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총파업 하자”

공공운수연맹, 비정규직법 폐기 요구하며 집중투쟁

임성규, “총파업으로 끝장내자”

공공운수연맹이 15일부터 ‘비정규직법 폐기! 정규직화 쟁취!’ 집중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집회에서 임성규 공공운수연맹 위원장은 “미국에서 한국 노동법과 노동 관련 정책이 후진적이라며 한미FTA 추가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이것만 보더라도 한국 정부와 자본이 얼마나 무식하고 천박한지 알 수 있다”라고 말하고, “정부와 자본은 복잡한 법을 가지고 대규모의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단순하게 총파업으로 이를 끝장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임성규 위원장은 “지금 상황에서 총파업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라며 “6월 말이면 한미FTA가 체결되고, 비정규법이 본격 시행될 것이며 재난관리법 확대적용과 필수유지업무는 확대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공공부문 모든 노동자들은 파업조차 할 수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임성규 위원장은 “얌전하게 투쟁할 수 없다”라며 “5월 말부터 간부들의 현장순회가 이어질 것이다. 6월을 총파업으로 돌파하자”라고 호소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연가투쟁 이어가

집회 이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노사발전재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회도 이어졌다. 공공노조 학교비정규직지부는 15일부터 연가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사발전재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6월 30일 계약해지를 앞두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집회에서 김병관 학교비정규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파업은 한 번도 못해 본 조직이다”라며 “소수지만 어제부터 연가투쟁 중이다.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끝까지 벌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지부 조합원들은 이 날 집회 이후 교육부 항의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노총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노사발전재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회는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노동자들과의 면담을 받아들여 취소되었다.

공공운수연맹의 집중투쟁은 내일(17일) 출근투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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