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미FTA 홍보지에 도민들 반발

제주특별자치도가 발간하는 시정홍보지 '열린 제주' 5월 호에 제주 도민들이 '즉각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미FTA저지제주도민운동본부(제주도민운동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가 제주시민을 일방적 계몽과 교육의 대상으로 삼아 한미FTA 협상결과에 대해 왜곡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한미FTA 홍보나팔수 제주자치도 제주시”를 규탄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제주시가 한미FTA 협상 결과에 대해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열린 제주' 5월 호에는 ‘농업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민감품목은 장기에 걸쳐 관세를 철폐하고, 농산물세이프가드, 관세할당, 계절관세를 도입하였다'고 기술 돼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는 것.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초민감품목인 감귤류에 대한 계절관세는 실효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세이프가드조차 적용되고 있지 않다", "국영무역폐지마저 합의해 수익금환원은 커녕 시장교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돼지고기 역시 2014년 관세철폐일뿐만 아니라 세이프가드 적용대상 역시 수입량의 5% 미만의 품목에만 해당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홍보지의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제주시의 이런 행태는 한미FTA 타결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농민과 도민들에게 소금을 뿌리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하며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배포된 시정홍보지 ‘열린 제주시’를 당장 수거 폐기처분하고, 도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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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규

    FTA로 사회가 시끌벅쩍하고 있는 가운데 기사를 보고 화가 났다. 지금 내 할아버지께서도 농사를 지고 계시지만 협정으로 인해서 마음 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시다고 하셧다 근데 제주시가 농민들에게 보란듯이 FTA홍보지를 만들어서 돌리고 있다. 그것도 왜곡하여서 말이다.정말 어이가 없다. 제주시의 이러한 행동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농민들을 두번 죽인다고 생각한다 당장의 이익을따지고 앞으로의 다가올
    파풍을 생각도 하지 않은채 말이다.비록 제주시에도 좋은목적에서 한것이겟지만은
    제주시를 모두를 위한게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32.최민규

    FTA로 사회가 시끌벅쩍하고 있는 가운데 기사를 보고 화가 났다. 지금 내 할아버지께서도 농사를 지고 계시지만 협정으로 인해서 마음 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시다고 하셧다 근데 제주시가 FTA홍보지를 만들어서 돌리고 있다. 그것도 왜곡하여서 말이다.정말 어이가 없다. 제주시의 이러한 행동은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농민과 반대하는 도민들에게 두번 죽인다고 생각한다 당장의 이익을따지고 앞으로의 다가올 파풍을 생각도 하지 않은채 말이다.비록 제주시에도 좋은목적에서 한것이겟지만은 제주시를 모두를 위한게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구리고 20632최민규

  • 이낙규

    제주시는 당연히 시민들에게 사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FTA협상에 불만이
    많던 시민들에게 그것도 왜곡된 홍보지를 만들어 돌리다니 정말 해서는 안될일이다.
    제주시가 무엇을 위해 한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 시민들에 의견은 모른채 한것은 잘못되었다. 비록 협상은 안좋게 체결됬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여 더욱 시민들에게
    아픈상처를 주지말았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