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한국델파이지회 부분파업 돌입

노조, 조향사업부 분리매각 철회 및 금속노조 인정 등 요구

금속노조 한국델파이지회가 노사교섭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대구공장과 진천공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개최했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조향사업부의 분리매각 철회 △금속노조 인정 △단체협약 40여개 조항 제·개정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교섭(임금 12차, 단협 14차)을 진행해 왔으며 회사측이 납득할 만한 안을 제시하지 않자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지난 5월 금속노조에 가입한 진천공장 130여 명의 조합원들은 신규노조임에도 불구하고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한미FTA 저지 총파업에 결합했으며 이날 파업출정식과 조합원 교육에는 100%의 참석율을 보이며 단결력을 과시했다. 노조는 다음 주부터 매일 3.5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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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 금속노조 , 델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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