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7%, 이랜드 사태 책임 “정부와 사측”

강남점 점거 2일째, 단전에 구사대 난입시도까지...밖에서는 노숙농성

농성 2일째, 힘차게 시작된 아침

뉴코아노조와 이랜드일반노조의 뉴코아 강남점 점거농성이 이틀째 아침을 맞았다. 어제(29일) 새벽 2시 경 기습적으로 뉴코아 강남점 지하 1층 킴스클럽 매장을 점거한 두 노조는 “사측이 성실한 교섭에 임할 때 까지 나가지 않겠다”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농성장 밖에서도 500여 명이 넘는 시민, 학생, 활동가들이 노숙을 하며 농성장을 지지엄호 했으며,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농성장을 찾아 농성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바리케이트 바깥으로 전경들이 보인다.

한때, 사측의 용역직원, 본사직원과 일부 업주로 구성된 150여 명의 구사대들이 뉴코아 강남점 신관에서 킴스클럽으로 들어오는 통로에서 경찰에게 농성 참가자들을 “끌어낼 것”을 요구하며 농성장으로의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바리케이트를 사이에 둔 농성 참가자들과 구사대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오전 9시 현재 400여 명의 농성 조합원들과 연대단위 활동가들은 간단한 아침체조와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아침식사는 김밥 한 줄. 농성장 안은 사측이 냉장고를 제외한 전기를 끊은 상태이다.

  구사대의 난입에 바리케이트 앞 사수대가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인권단체연석회의, “구사대 농성장 들어오면 경찰 책임”

이런 사측의 행태에 대해 인권단체연석회의는 긴급성명을 내고 “뉴코아 사측은 농성장에 전기를 끊어,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비상등의 약한 불빛에만 의지하고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유를 블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전기를 끊어 어둠 속에 방치하는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도적이고 반인권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사대 난입시도에 대해 “경찰은 이자들이 농성장 안으로 진입해 충돌을 일으키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통제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경찰이 이들을 들여보내 폭력으로 파업 농성을 공격하는 것을 방조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경찰의 의도적 직무유기가 될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사회적,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사대 난입시도 당시 경찰은 전경을 10여 명만 배치한 채 소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찬 바닥에 박스를 깔고 자는 불편한 잠자리다.

농성 참가자들은 오늘 하루도 각종 집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양 노조는 사측이 “불법행위 중단을 조건으로 두 달간 집중교섭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조건 없이 성실 교섭에 나서라”라고 반박했다. 이런 입장을 담아 양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농성장에 안에 있는 최호섭 뉴코아노조 사무국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는 길 밖에 없음”을 확실히 했으며, “이 곳에 공권력에 침탈이 되더라도 다음 거점으로 이동해 또 다시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60.5%, “공권력 투입 잘못”

한편, 국민의 77.6%가 이랜드 사태의 책임이 “사측과 정부에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서는 60.5%의 국민이 “잘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뉴코아-이랜드 공동대책위원회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와 이랜드 사측은 그동안 무리한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랜드 사태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 결자해지의 자세로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랜드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56.7%는 “회사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고 고용안정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으며, 노조가 ‘외주화 철회와 고용보장, 민형사상 고소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60.3%가 “저임금 비정규직의 생존문제이므로 정당한 해법”이라고 답했다.

국민들은 비정규법에 대해서도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63.6%는 “비정규법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한 상황이다.

“이랜드 사측의 전면해고, 전면 외주화 비판적 여론 그대로”

이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공동대책위는 “비정규직 보호법이 실제로는 ‘2년 주기 해고법’, ‘전면 외주화법’으로 전락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 법을 빌미로 한 이랜드 사측의 집단 해고와 전면 외주화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라고 풀이했다.

이어 공동대책위는 두 노조의 점거농성에 대해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과 노조에 대한 가처분, 가압류, 그리고 추가 구속 등 적대적 태도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며, 자기 사업장의 영업을 중단시킴으로써 사측을 교섭으로 끌어내려는 지극히 상식적인 파업 행위로 볼 수 있다”라며 이랜드 사측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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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농성 , 이랜드 ,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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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났다

    노조가 너무 많은걸 원하고 있는것 같아요!!
    회사측이랑 노조측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한걸음 물러나면은 될껄///
    노조의 조건 모든걸 들어줄꺼면은 회사가 처음부터 비정규직을 잘르지도 않았지 않을까요??
    이랜드도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래요.
    그안에서 일하는 다른 알바생들은 머하는거냐구요!
    파업때문에 다른사람들 일자리까지 위협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랜드 바이어 일동

    몬났다...

    정말 못났다.

    이랜드자본 규탄!
    대량해고 중지,
    비정규직 차별철폐!
    구속 지도부 석방!


    민주노총,한국노총은 더욱 연대투쟁을 건설하라!

  • 아아~화난다많은걸원한데

    노동조합이뭘 많은걸 원한다는것이요?여보세요, 노동조합은 적극적으로 나서고싶소, 그러나 수배자들이 대부분인것을 왜모르시나,, 민주노총에서 왜교섭을 못한다는것인가? 거점농성장이라는 벽이무너져 내려서 교섭에소흘히 하는게아닌지,,이랜드는 무조건적으로 백기항복 을하고서 투항하랄고하고있소,,그러할찐데 어떻케노동조합이 백기투항을할수있소? 이랜드일반 노동조합~~~ 1),개인조합원에게 가해진 손배청구철회, 2)18개월비정규직즉각 정규직화,
    뉴코아노동조합~~1),비정규직외주화 전면철회, 등이오,이랜드가 소박한 요구마져도 공권력또는 구사대를 통한 거점농성장 침탈시에는 더욱더크나큰 저항에직면하게됄것이라는걸 아셔야할것 이요,몬났다씨? 이소박한요구가 많은걸요구하는것이라는거요? 말안돼는 소리집어치우시오,,

  • 궁금이

    근데 어떻게 냉장고만 제외하고 전기를 끊을 수 있나요?

  • 버즈

    여론을 날조하는군요...

    이것이 진실입니다. 확인해보세요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4&dir_id=402&eid=4Vt9qk0kRkZE1Kj8eqPsdtzT7zIpqYvz&qb=wMy3o7Xl

  • 벌레

    ↑ 그런걸 보고 바로 여론날조라고 하는거야. 니네들이 질문하고 니네들이 답글달고, 교묘하게 사진찍어서 올린 걸 누가 진실이라고 믿어주겠냐? 사진찍은 위치를 보니 사측직원들이 서있던 위치구만.
    그게 진실인데 왜 주요언론사에서 전혀 안다뤄주는지 생각해봤냐? ㅋㅋㅋ

  • 허허

    여론날조라뇨? 한길리서치는 공신력있는 조사기관인데요? 익명답글이라고 그런식으로 명예훼손성 발언해도 되는 겁니까?

  • 구사대뒈져라

    이랜드 구사대 씹쌔리들. 여기까지 들어와서 깝치는 구만. 니네가 그러면 승진을 하냐? 저래놓고 집에가서는 또 부모라고 자식한테 떳떳한척 하겠지. 출근하면 회사 똥구녕 이나 빨아주다가 집에와서는 떳떳하게 사는척.

  • 박성수 따님 ㅎ

    박성수 구사대, 경찰 프락치들..

    언제간 너희 부모와 함께 혁명재판정에 서게 될 날이 올것이다 !

    이랜드 자본 규탄!

    민주노총 연대투쟁 화이~링~

  • 벌레에비

    죄송합니다.
    벌레라고 떠드는 넘의 에비입니다..

    사진을 보고도,
    이해를 못하는 벌레같은 넘입니다...

    머리에 똥만 찬 아들을 둔게 부끄럽습니다...
    현재 백수인데,
    민노알바 하는 것 같습니다...

    육군가서, 전경으로 차출되어서,
    복면 쓴 폭도들의 쇠파이프에 맞아 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랜드 여러분 복면강도들에게 밀리지 마세요!!
    승리!!

  • 강도들뒈져라

    이랜드 강도들 씹쌔리들.
    여기까지 들어와서 깝치는 구만.
    니네가 그러면 정규직이 되니?
    저래놓고 집에가서는 또 부모라고 자식한테 떳떳한척 하겠지.
    출근하면 민노총 똥구녕 이나 빨아주다가,
    투쟁이라고 구호나 외치고,
    집에와서는 떳떳하게 사는척.

    부끄러운 줄은 아는구나,,
    복면을 하게..

  • 아스란

    머리나쁜 이랜드 알바
    http://mlbpark.donga.com/nboard/ssboard.php?bbs=b_bullpen&s_work=view&no=48651&depth=0&page=1&word=아스란&sn=on&ss=

  • 진리경찰

    새로운 진리를 건설하라-민주노총 홈에버 폭도들과 맞서싸울 전의경 전사들에게 바침




    그간 우리는
    전국팔도를 떠돌며
    잔혹한 도적떼를 막아주었다
    나라를 넘기려는 매국노들과 맞서싸워 이 나라를 지켜왔다.
    너희들의 더럽혀진 영혼을 처단하였고
    안전을 지켜주었다

    너희는 우리가 만들어준 안전위에서
    먹고 싸고 따뜻할 수 있었다
    너희는 우리가 연결해준 안보를 통해서야
    말하고 듣고 소통할 수 있었다
    우리는 너희를 위해 결코 무너지지 않을
    대한민국을 유지하기 위해 불순세력을 처단하였다.
    아무말없이, 불평도 없이

    하지만 너희는 그런 우리에게
    착취와 모멸만을 주었다
    우리의 밥은 늘 흙먼지 땡볕에 섞여졌고
    우리들의 국은 늘 새벽진흙탕이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도 늘 개차반 인생이었다
    맞아도 맞아도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국법의 마지막 사각지대
    죽어도 죽어도 언론에는 단 한줄도 안나오고 타중대 전우들조차 모르는 암흑의 존재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버릇없게 구는 불량표지판
    죽지못해 사는 인생이 우리의 자리였다

    그런 우리의 요구는 소박했다
    국가공권력의 절대성에 복종한다면
    북괴를 찬양하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쉴 수 있다면
    경찰관의 그 어떠한 요구에도 반항하지 않는다면
    국가정책에 조건없이 절대복종한다면
    노동의 의무를 지켜준다면
    너희의 노예로 더 열심히 일하고
    충성하겠다는 약속이었다

    하지만 너희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머리에 피도안마른 버르장머리없는 경찰들이 감히
    신성한 우리 해방구를 뺏으려하다니
    밀어버려, 끌어내, 목줄을 짤라 버려
    수백명의 부상.
    그리고 이름모를 전우의 죽음.

    그래서 우리도 이젠 다르게 생각한다
    전면전을 선포한 너희에게 맞서
    우리가 그간 해왔던 건설과는
    전혀 다른 건설을 꿈꾼다
    더 이상 너희의 배부름에 봉사하는 건설이 아니라
    일하지 않는 너희의 비정상적인 비만을 위한 건설이 아니라
    진정한 사회의 주인으로 우리가 서는
    새로운 세계를 설계한다

    그것은 더 이상
    우리가 너희의 노예가 아니라
    우리가 너희의 주인이 되는 전쟁이다
    우리의 치안에 빌붙어 과실만을 따먹는
    너희 인간거머리들, 독사의자식들을 박멸하는 전쟁
    진정한 사회의 주인
    민주주의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명백히 하는 전쟁이다

    비켜라
    비키지 않으면
    이 믿음의 방패로 너희들의 썩고 굳은 머리를 깨부술 것이다
    물러서라
    물러서지 않으면
    이 성령의 봉으로 너희의 이름을
    역사의 페이지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말 것이다
    사죄하라
    사죄하지 않으면
    우리 가슴에 박힌 대못을 빼내
    너희의 정수리를 뚫어놓을 것이다.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며
    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것이니라.
    더이상 강자앞에서 약하고
    약자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강자앞에서 강하고 약자앞에서 너그러운
    이상적인 경찰상을 너희에게 보여주겠다.

    그리하여
    믿음의 방패,
    말씀의 전신갑주,
    성령의 봉으로서
    너희들의 지옥불인생을
    주님의 뜻대로 심판하겠노라.

    이 성스런 전투경찰의 법집행 앞에
    돌이켜라. 썩은 시대여
    항복하라. 낡은 시대여



    Copyright (c) 2006~2007, 진리경찰

  • 진리경찰

    [펌]기독신앙기업 이랜드를 위해 중보기도 요청드립니다...





    기독넷 (2003-12-05 14:09:04, Hit : 147, Vote : 19)



    기독신앙기업 이랜드를 위해 중보기도 요청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랜드노동조합의 투쟁은 격화되고 있고, 이랜드는 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땅에서 거의 하나뿐이 었던 기독신앙기업이 흔들려서는 망해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아래 글을 읽으시면 중보기도할 내용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목: 이랜드가 망해야 하는 이유, 망할 수 없는 이유...(2000-08-17오후 6:44:59)
    이름: 이랜드 (eland21@hosanna.net) 조회수: 162




    본문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호산나 형제 자매여러분, 여러분의 불편을 무릅쓰고 저는 이랜드관련 글을 다시 올리게 됩니다. 이랜드.. 왜 일부 노동투사들이 이랜드를 없애려고 하는지? 이랜드는 왜 없어지면 안되는지?? 다음에서 차근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몇년전 부터 이랜드는 일부 노동투사들로 부터 못마땅한 대상이었습니다. 지난 97년 파업투쟁때 사실 이랜드 노동조합은 숫자도 몇명 되지 않았고 그리 주목받을 만한 노동현장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계의 일부 핵심들과 노동신학계통의 일부 지도자들은 이랜드 노동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무엇때문에 이랜드는 일부 노동투사들의 못마땅한 대상일까요??

    올해 초 관련인사로 부터 이랜드가 올해 노동투사들의 핵심 투쟁 사업장이 될것이다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노동운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일단 들어온 정보를 간추려 말씀드립니다. 용어사용이나 표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확히 몰라서 그런것이며 기본적인 사실은 정확하므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 노동투사들의 한쪽 라인은 사실상 "계급 투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노동자 의식, 연대의식, 투쟁의식을 저해하는 모든 것 결국 노동계급 투쟁을 저해하는 모든 것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답니다.
    그 "적"에는 재벌, 신자유주의 , 세계화 같은 거시요소가 있으며, 연봉제, 성과급제, 계약직, 비정규직, 스톡옵션등과 같은 미시요소가 있는데,

    이랜드는 바로 이러한 이유로 노동계의 못마땅한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랜드가 강조하는 청지기 의식, 사명의식, 성경적 직업관등 모든 것은 어쩔수 없이 노동자 의식을 저해하고 , 계급투쟁을 반대하는 요소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랜드 같이 신앙을 기초로 한 성경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자체가 결국 노동자의 적이 라는 것입니다. 노동자에게서 저항과 권리의식을 빼앗고 신앙을 무기로 삼는 자본가들에게 무력하게 순종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사실이 아닙니다만 그렇게 본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있는 기업일 뿐 아니라 그 신앙이 이랜드 전체의 "노동자"를 "사명을 가진 청지기"로 변질 시키고 있다는 것이며 , 이것이 그들이 이야기 하는 신앙을 빙자한 노동착취인것입니다. 문제는 이랜드가 계속적으로 많은 청년 크리스챤들, 기독실업인에게 모델이 되고 있으며 (YCBMC등 ), 이것은 이랜드 같은 "신앙기업" 이 일부 노동투사들의 최대의 적은 아니지만 ( 현재 최대의 적은 재벌과 신자유주의 경향이라고 합니다) 언젠가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없애야 할 기업 (기업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념을 없애버릴- 바꿔버릴) 으로 삼고있었다는 것입니다.

    박성수 회장이 청렴하고 가난하게 살고, 회사가 세금 정직하게 내고 뇌물 안주고, 주일에 쉬고등등은 노동투사들에게는 별 중요한 일도 아니며 자랑거리도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노동계급을 부정하거나 약화시킨다면 노동자의 적입니다.

    이번 이랜드 노동조합의 여러가지 요구안은 그런 일부의 노동투사들의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싸움을 영적싸움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랜드를 시작으로 만약 이땅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랜드적 기업을 시작하고 성공한다면, 그런 노동투사들이 볼때 못마땅한 기업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노조가 있어도 자본가에 의해 무력화되는 그런 기업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번 싸움은 둘중의 하나입니다. 이랜드가 그 기초를 유지하든지 , 아니면 이랜드기초가 전면 부정되던지...


    이제 노동조합은 극단적인 투쟁을 할 것입니다. 어차피 와야 할 일입니다. 지난 IMF 때 겪은 회사의 어려움만큼 어려울 것입니다. 결코 쉽게 보지 않아야 합니다.
    이랜드는 모든 것을 걸고 싸우지 않으면 이싸움은 집니다. 장담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임금과 단협안, 비정규직 처우 개선 내면적으로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조합의 조직력 (사실은 투쟁기반) 강화, 영적으로는 이랜드적 기업의 봉쇄..

    이것은 그들의 정확한 내면입니다.

    어두움의 세력은 이랜드가 지금 허약해져 있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허물이 너무 많은 것도 압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기독기업"의 한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지 일개인의 정직함과 신앙만이 부각되는것... 그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며, 다시는 이땅에 이런 기업이 발붙이지 못하는 것. 그들이 기대하는 바입니다.

    전 , 이번 파업을 시작부터 줄곧 하나의 관점을 갖고 지켜 보았습니다. "과연 노동조합이 하나님을 어떻게 대적하는 지 보자."

    하나씩 하나씩... 그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랜드가 만약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포기하고 노동조합과 타협해서 일반화 된다 " 면, 이랜드는 차라리 망하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그건 차라리 "순교" 가 됩니다. 변절하고 신사참배 하느니 "순교"가 낫지 않습니까??

    그러고 나면 신앙기업을 망친 그들은 "성경적 기업을 꿈꾸는 많은 젊은이들의 적" 이 될것입니다. 그게 차라리 낫다는 것입니다.

    이랜드가 망해야 한다고 아우성 치는 투사들은 위와 같은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 정말 이랜드는 망해야 합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랜드는 이제 다니엘과 같이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 아무 허물도 없는 " 그런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번 노동조합의 공격은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랜드가 진정으로 겉과 속이 같은 기업이 되도록 말입니다.
    고통스러울것입니다. 온갖 수모와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아니면 , 어떻게 연단되겠습니까??

    IMF를 통해서 세상에서 망하지 않고 살아남는 기업으로 연단되기 시작했다면, 이런 일을 통하여 성경적 기업으로 연단되는 것입니다.


    http://www.kidok.net/bbs/view.php?id=prayer&sn1=&no=103

  • 걱정입니다.

    저도 홈에버 갔다가 민노총분의 위협적 언행에 우리아이 울고불고 암튼...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랜드와 정부 분명 잘못했습니다. 저도 그래서 비정규직분들편에 섰었습니다.하지만, 이번에 민노총 분의 폭력적 언행에 맘이 돌아 서네요.비정규직분들도 빨리 민노총 분들에게서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 혁명재판정?

    지금이 어떤 시대인줄 아시나요? 그런 사고로 이번 이랜드사태를 바라보니 당연히 아래와 같은 답글들을 달수 밖에 없지요... 상호 비방하고 상호 불법을 자행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이야기할수 있는거자나요? 같은 사람끼리 말로 못하는것도 있나요?

  • 학생

    이 기사에는 이랜드알바들이 없네요... 이런 기사에도 댓글들 달지.. 참

  • @@

    비정규직 대량해고, 이랜드 자본 규탄한다 !

    파업투쟁 정당하다!

    파업지도부 석방하라!

    경찰력 투입 반대한다 !

    경찰 프락치, 회사 구사대 처단하자!

    민주노총, 한국노총 적극적인 연대투쟁, 파업투쟁으로 !

  • 걱정입니다?

    양쪽의 폭력이 모두 문제다라고 하면 그것은 강한자의 폭력에 면죄부를 주는것입니다. 아이에게 왜 이런 폭력적인 사태가 일어났는지 설명해주세요. 강압적인 환경에서 저항은 강압적으로 되기마련입니다. 슬프게도요..

  • ㅂㅂ

    참새 방송 요즘 새 들도 언론이 라고 하나 보지 참새 뭐 만한 것들이 걸리면 방패 가 느그 머리 찍는다 골수 나오고 후회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