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은 아프가니스탄 다산, 동의부대 파병연장안에 찬성한 국회의원 138인에게 아프간 한국인 피랍 사태를 일으킨 정부의 파병 정책에 대해 평가하고 즉각 철군 결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2일 전달했다.
이날 한국사회당은 각 국회의원에게 △ 한국 정부의 파병과 이번 테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한국사회당의 ‘임시국회 소집 및 다산, 동의부대 즉각철군결의안 상정, 처리’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이번 피랍사태의 중요한 원인이 된 정부의 막무가내 파병정책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파병규제법 발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하며, 오는 6일까지 답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사회당은 “배형규, 심성민 씨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17대 국회는 당장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다산, 동의부대의 즉각철군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사회당은 이번 피랍 사태의 원인을 제공하고도 주권자인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를 포기하고 침묵한 국회의원들에게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본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에 의료 및 건설 지원부대 파견을 연장하는 ‘국군부대의 대테러전쟁 파병연장 동의안’과 ‘국군건설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국사회당은 공개질의서를 보낸 국회의원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군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 찬성의원 : 134인>
강재섭, 고경화, 권경석, 권영세, 권오을, 권철현, 김광원, 김기춘, 김낙성, 김덕규, 김덕룡, 김동철, 김명자, 김무성, 김부겸, 김석준, 김선미, 김성곤, 김성조, 김송자, 김영숙, 김영주, 김영춘, 김용갑, 김재경, 김정훈, 김종인, 김춘진, 김충환, 김태환, 김학송, 김한길, 김형오, 김효석, 김희선, 김희정, 노웅래, 노현송, 류근찬, 문 희, 문희상, 박명광, 박상돈, 박성범, 박세환, 박승환, 박재완, 박찬숙, 박희태, 배기선, 백원우, 변재일, 서병수, 서상기, 송영선, 신국환, 신상진, 신학용, 심재엽, 심재철, 안경률, 안영근, 양승조, 양형일, 엄호성, 염동연, 오영식, 오제세, 우상호, 우제항, 원혜영, 유기준, 유기홍, 유승민, 유인태, 유재건, 유필우, 유건영, 윤호중, 이강두, 이경숙, 이경재, 이규택, 이근식, 이낙연, 이병석, 이상경, 이상배, 이성구, 이성권, 이시종, 이은영, 이인기, 이인제, 이재웅, 이종구, 이주영, 이주호, 이진구, 임종석, 임채정, 장경수, 장복심, 장영달, 장윤석, 전여옥, 전재희, 정갑윤, 정동채, 정병국, 정종복, 정진석, 정진섭, 정형근, 정화원, 조성태, 조순형, 조정식, 주성원, 진 영, 차명진, 최구식, 최규성, 최병국, 최 성, 최연희, 최용규, 최재천, 최철국, 한광원, 허 천, 홍창선, 황우여, 황진하
<국군건설공병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 찬성의원 : 138인>
국군부대의 대테러전쟁 파견연장 동의안 찬성의원(134인) +고진화, 곽성문, 박기춘, 최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