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 한국사회당 대표가 진보를 넘어서는 진보, '사회적 공화주의'의 기치를 담은 책 '사회적 공화주의 - 한국 사회 위기 해소를 위한 정치기획'(박종철출판사)을 출간했다.
저자는 노동시장, 교육체계, 주택.도시문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를 '위기'로 규정하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의 가치가 정말 우리 사회에 있는지를 다시 묻게 하고, 시장의 가치가 모든 가치를 압고하고 삶을 제한하는 현재의 흐름"을 지켜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진보는 무엇인지, 국가와 정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사회적 공화주의라는 새로운 정치철학에 입각한 국가 리모델링, 국민 다수를 배제하는 시장지상주의에 맞서서 '탈배제 경제가치'의 형성, 정전협정의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한다.
책 '사회적 공화주의'는 2004년 여름 이후 프로메테우스 주필 활동을 하며 쓴 글들을 수정 보완하고, 최근 쓴 '미완의 1987, 탈구의 1997, 전환의 2007' '사회적 공화주의와 사회적 기본권' '국민주권자의 눈으로 본 한미FTA' 등 세 편의 글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