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노사가 교섭도 중단된 채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이 실태파악을 위해 이랜드 노사를 만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 제종길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오늘(24일) 오후 4시 (주)이랜드디테일 본사를 방문해 오상흔 대표이사와 최종양 (주)뉴코아 대표이사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에는 민주노총을 방문해 홍윤경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 직무대행과 박양수 뉴코아노조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3인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문제가 노사 당사자의 자율적은 노력을 해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조속히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사 당사자를 면담해 노사갈등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참고할 것”이라고 이번 실태조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뉴코아-이랜드노조, KTX-새마을호 열차승무지부 등 비정규직 노조들이 모여 만든 비정규투쟁사업장공동행동은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비정규법을 폐기하라”며 기자회견을 갖고 의견서를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실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