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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교동 중앙호텔 앞 집회에서 |
중앙케이블방송지부 유종호 사무국장은 "우리의 생존권과 고용안정도 우선이지만, 케이블방송사는 디지털 방송 상품을 내세우며 홈쇼핑 채널이 늘어가는 상업화에 치중해 시청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인상된 수신료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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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중앙시장 앞에서 유인물을 읽는 시민 |
노조는 15일 오전 학성공원 앞 시민선전전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시청자의 권리를 찾는 서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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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9시 남구 신정동 GS울산방송 본사 앞 규탄집회 |
90여일째 직장폐쇄로 이들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중앙케이블방송 사측은 1월말 자회사 설립과 경영사업부를 자회사로 이전한다는 구조조정 통보를 가정통신문을 통해 발송했다.
16일 오전 9시 중앙케이블방송지부는 남구 신정동 GS울산방송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GS울산방송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중앙케이블 하청업체인 (주)진광에 대해 "인터넷에 케이블방송이 포함된 펀딩상품 외의 중앙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의 고유업무인 방송 가입과 설치 업무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중앙케이블방송지부 조합원들은 "울산지역 언론과 방송사는 담합으로 47명의 노동자들이 거리에 내몰린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돌렸다.
한편 노조는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마산MBC, 부산MBC, 시민방송RTV의 시청자제작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알리고 있다"고 밝히고 "GS울산방송에 공문과 영상물 방영요청서를 보냈지만 어떤 답변도 없었다"며 "울산지역 언론사와 방송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지역에는 GS울산방송과 울산중앙케이블방송 등 두 개의 케이블방송사가 있다. 울산중앙케이블방송은 자회사로 고객서비스 관련 업무를 분산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사직서를 받고 자회사로 가서 일할 것을 요구하면서 파업이 시작됐고 GS울산방송의 경우는 하청과 외주용역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방송시장으로 뛰어든 가운데 하청과 외주용역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케이블방송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디지털방송으로 화질은 높아지고 채널 숫자는 늘어가지만 방송의 공공성과 시청자들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봇대에 올라 선로를 설치하고 A/S 업무, 콜센터에서 고객상담을 하던 울산중앙케이블방송 노동자들에게서 터져나오고 있다.
중앙케이블방송지부가 주장하는 시청자 권리찾기와 같은 목소리는 이미 다른 지역에서는 시청자가 방송의 주인으로 나서서 방송의 공익성과 소외된 목소리들을 알리는 시청자 주권운동으로 실현되고 있다.
진주지역의 독립미디어센터, 마산MBC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 시청자주권협의회에서 부산MBC, 마산MBC, 진주 서경케이블방송 등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의 시청자제작프로그램 편성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노조는 케이블방송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찾고 시청자의 권리를 지키는 서명운동에 시민사회단체들과 울산시민들이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중앙케이블지부의 집중집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6시30분, 남구 달동 중앙케이블방송 본사 앞에서 열린다.(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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