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방만한 정부운영 굳이 설명할 필요 있냐"

인수위, 靑 정부조직개편안 비판에 "국민이 다 안다" 일축

청와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기계적 부처통폐합안'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인수위가 "(정부조직) 기능 조정과 부처간 융합은 기계적 통합이 아니라 화학적 기능 결합"이라고 반박했다.

이동관 대변인, "청와대에 대한 언급 가급적 자제하겠지만..."

18일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폄하했지만, 물러나는 정부와 인수위가 불필요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에 대한 가급적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안이 국민에게 양질의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는 말씀은 분명히 드려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 정부 5년 동안의 방만한 정부운영과 비효율은 굳이 세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국민적 판단이 이미 내려진 일 아니겠냐"고 일축하며 청와대에 각을 세웠다.

한편, 전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전체적인 규모는 외국에 비해서는 절반 내지 1/3 수준"이라며 "기계적인 통폐합으로 부처간 갈등이 단지 부처내부 갈등으로 바뀌고, 오히려 더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천 대변인은 "개편과정에서 필요한 절차가 많이 결여되어서 매우 부실하다"며 "정확한 기능진단과 공청회 등을 통해서 전문가, 국민, 부처의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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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 인수위 , 천호선 , 이명박 , 정부조직개편 , 이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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