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가두행진 마치고 시청 광장서 마무리

[4신 30일 22:15] 사제단 '귀가' 호소에 집회 종료



시국미사를 마치고 사제단을 필두로 남대문 방향으로 행진에 나선 시민들의 행렬은 소공동, 을지로를 지나 밤 10시경 다시 시청 광장으로 돌아왔다. 시청 광장이 가득찬데다 경찰의 차벽으로 시국미사에 함께 하지 못하고 있던 시민들까지 행진에 합류하면서 한때 7만여 명(주최측 추산)에 이르는 행렬이 만들어졌다.

경찰은 이날 사제단과 시민들의 행진을 교통경찰들을 동원해 인도해 마찰은 생기지 않았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직원들도 현장에 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아무런 돌발 상황 없이 행진이 마무리됐다.

행렬이 다시 시청 광장에 도착하자 정의구현사제단 총무인 김인국 신부가 방송을 통해 "이제 밤 10시가 되었으니 마쳐야 할 시간"이라며 "내일도 평화로운 시위를 이어가려면 지금은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좀체 자리를 뜨지 못하자 "아쉬운 마음은 알겠지만 사제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기약하며 돌아가도록 하자"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시민들의 행렬이 서울 시청 광장으로 다시 들어서자 시청 광장에서 도로 방면을 전경버스 차벽으로 모두 막고, 의경들을 동원해 폴리스라인을 쳤다. 대다수 시민들은 열려 있는 인도를 이용해 상당수 귀가하고 있으며, 아직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시청 광장 곳곳에 모여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내일 저녁에도 시청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연다는 방침이다.

사제단과 시민들, 남대문으로 행진 시작
[3신 30일 21:00] "오늘 부디 평화 원칙을 지켜달라" 당부




오후 8시 50분경 성찬식을 끝으로 시국미사를 마친 사제단과 시민들은 거리 행진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총무인 김인국 신부는 시청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오늘 가두행진은 수녀님, 수도자들과 우리 교우들과 함께 하는 시위인만큼 평화의 원칙을 부디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인국 신부는 "지금까지 잘 해오신 줄 압니다만, 오늘밤 비폭력의 원칙이 깨지면 다시는 서울 광장을 되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비폭력과 평화의 힘으로 서울광장을 되찾고 국민의 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우리 손에 넣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제발 국민의 소리를 들으세요"라고 외친 김인국 신부는 "우리는 반찬 투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 왜 국민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어렵고 부시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그렇게 쉬운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후 8시 50분 현재 십자가를 든 사제단 신부를 필두로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촛불이 이긴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신부들을 앞세워 가두행진이 시작됐다. 사제단은 한 손에 초를 들고 시민들과 함께 '헌법 제1조'를 부르고 있다.

오늘 행렬은 광화문과 청와대 방향이 아닌 남대문을 향한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더이상 대통령을 찾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진짜 소통해야 할 대상은 국민이고, 대통령은 국민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남대문에서 소공동, 을지로를 지나 다시 시청 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진 경로를 예정하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오늘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며, 매일 저녁 6시 30분에 광장에서 미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제단과 시민들의 가두행진을 막아서진 않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명박은 회개하라", "어청수는 회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제단을 따르고 있다.


"국민을 속이는 자, 회개하게 해 주소서"
[2신 30일 20:00]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순조롭게 진행


  손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사제단


"백성이 나라의 주인되게 하시는 하느님, 국민이 모든 권력의 원천이 되게 하시는 하느님, 한 지도자의 교만과 도끼날에 우리가 무참히 꺾이는 슬픈 참상을 지켜보며 괴로운 중에 이 미사를 봉헌하고 있나이다. 국익을 도모해야 할 위정자들은 사대주의의 어리석음에 빠져 굽신거리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공권력이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이의 마음을 회개로 이끄시고 폭력에 상처입은 이들을 어루만져 따뜻이 낫게 하시며 이 자리의 우리 모두가 불의에 맞서 용감히 싸울 수 있도록 굳센 용기와 지혜, 물러나지 않을 의지를 주소서"


오후 7시 30분경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의 시국미사가 시민 3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전종훈 시몬 대표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 미사에서 전종훈 신부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오늘 이 자리는 국민이 주인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미사의 시작을 선포했다.

카톨릭 신자들뿐만 아니라 시청 광장에 운집한 시민들은 경건한 분위기에서 기도와 성가에 함께 했으며, 강론 중간 환호와 박수를 치기도 했다.

전종훈 신부는 강론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절대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조중동의 후안무치는 경악할 일"이라며 "본분을 버리고 이해득실에 따라 말을 뒤집는 언론의 실상이 알려진 것은 만시지탄이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많은 국가정책에 있어서 국민을 속이는 현실은 더 큰 불행"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이 순진하다고 착각하나 보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전종훈 신부는 "쇠고기 협상도 울분할 일이지만 깊이 새겨야 할 천심을 폭력으로 억누르는 정부의 교만한 태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에 충성하는 맹목적 사대주의도 딱한 일이거니와 돈을 위해 정신의 가치를 값싸게 여기는 정부의 경박한 물신숭배"를 성토했다. "국제적 망신을 일으킨 졸속 협상이나마 복종하는 것이 한미FTA 체결 조건에 유리하고 자유무역이 경제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억측이 옳다고 가정해도, 결과는 이미 굳을대로 굳은 양극화를 더 극단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게 교회의 판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종훈 신부가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오늘까지 촛불을 지켰던 민심을 지지하고 격려한다"며 "우리 사제들은 청정한 수도자들과 전국 교우와 함께 무장경찰의 폭력에 숭고한 촛불의 뜻이 꺾이지 않도록 지켜 드릴 것"이라고 말하자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전종훈 신부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쇠고기 협상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사죄를 청하는 뜻으로 장관고시를 폐하고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선언할 것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 소리를 듣고 진심을 헤아린 다음 국민과의 대화에 나설 것 등을 호소했다.

언론에 대해서는 "쇠고기 문제를 친미 대 반미, 진보 대 보수의 이념갈등으로 몰아가면서 핵심을 왜곡하지 말 것"을, 정부에게는 "과잉 폭력 진압을 지시한 어청수 경찰청장을 해임하고, 시위중 연행된 사람들과 대책회의 구속자들을 전원 석방할 것"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들에게도 "촛불은 평화의 상징이며 기도의 무기이며 비폭력의 꽃"이라며 "우리가 비폭력의 정신에 철저해야만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버릴 수 있다, 저마다 마음을 비우고 맑게 하여 지친 세상을 위로하고 서로에게 빛이 되자"고 말했다.

시청 광장 시국미사에 2만여 명 운집
[1신 30일 19:00] "국민들이 지키려는 것이 하느님 나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시민 2만여 명이 모였다.

오후 7시 현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의 시국미사가 예정돼 있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는 카톨릭 신자들을 비롯해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서울시가 시청 앞 광장 '잔디교체 작업'에 착수하면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훼손된 잔디를 대부분 뜯어내 군데군데 흙 무더기가 쌓여 있지만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에 온 시민들은 흙바닥 위에도 빼곡히 자리를 잡았다. 경찰은 오늘 시국미사가 종교행사인 만큼 불허 방침을 내리진 않았으나, 시청 광장 주변을 전경버스 20여 대로 둘러쌌다.

시국미사에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 주최측인 정의구현사제단이 무대차량 등 음향장비를 준비하고 있어 당초 오후 6시에 시작하기로 한 시국미사는 다소 지연되고 있다.

카톨릭 교인들은 미사보를 쓰고 손에는 묵주와 성가 책을 들었으며, 교인이 아닌 시민들도 함께 섞여 '아침이슬', '광야에서'와 성가를 함께 부르고 있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부활이 아니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마태 10.26)"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도 눈에 띈다.



정의구현사제단 총무인 김인국 신부는 "오늘 정말 평화로운 행진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시민 모두 신중하게 돌아보고 고민할 시간을 마련하려 한다"며 "촛불을 끌 수 없는 시민의 마음을 이해해야 하며,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분노하고 있는 이들의 요구가 부당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80년대식 진압으로 회귀하는 과잉 충성을 하지 말고 시민들이 평화행진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정현 신부도 "우리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신부들이 싸워왔고 신부로써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생활성서회 신미라 수녀

신미라 수녀는 오늘 미사에 대해 "수도자는 원래 하느님의 나라를 앞당겨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국민들이 생명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하느님이 만들었던 본래 세상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면, 우리 수도자들도 그것이 하느님의 나라이고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 몫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최근 과격해진 경찰 진압에 대해서는 "나오기 전에 언론이나 TV를 통해 촛불집회의 여러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가 나가도 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의 원래 목적이 있기 때문에 (경찰 폭력에 대한) 큰 두려움은 없다"고 대답했다.

또 "우리가 어떤 것을 희망하면 그것이 언젠가는 이뤄진다는 것을 역사 안에서 확인해 왔다"면서 "강경 진압이 있다고 해서 올바른 일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훌륭한 국민들, 옳은 일에 투신하는 시민들이 있었다는 걸 후대에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미라 수녀는 이 국면에 대한 앞으로의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인들이) 소통에 대한 얘길 많이 하는데, 무엇을 결정하라고 정치인을 뽑아주었으면 마땅히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그들도 목표가 있겠지만 국민과 조화롭게 소통하지 않으면 목표가 완성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6시 40분경에는 시청 광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과 시민들 간에 실랑이가 벌어져 한때 2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시민들이 연행자가 발생한 시청역 4번 출구 부근으로 몰려가 "연행자를 석방하라"며 한동안 소란을 빚었다.

경찰 지휘관은 시민들의 요구에 "전경대원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렸다는 이유로 시민이 폭행했다, 폭행죄로 연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꽁초를 버리지 말라"며 전경의 어깨를 건드린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꽁초를 버려도 경범죄가 적용되는데 전경은 무슨 권리로 아무데나 버리느냐, 폭행은 말도 안된다, 당장 석방하라"고 계속 주장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계속된 항의에 전경버스에 10여 분간 구금했던 시민 2명을 풀어줬다.

  시민들이 시청역 4번 출구 부근에서 경찰의 시민 연행에 항의하고 있다.
태그

촛불집회 ,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 광우병 , 쇠고기 , 시국미사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취재팀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하느님

    하나님은 유일신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보편적인 하늘의 주인 세상의 주인인 하늘님 즉 하느님을 상징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번역하지만 사실은 하느님이라고 하는 것이 더 올바른 표현입니다. 천주교에서는 '하느님' = 천주님이라고 표현합니다. 기사를 정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주교도 나섰다. 개신교도 답할 때이다.

  • 참세상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천주교에서 쓰이는 표현 그대로 '하느님'으로 표기하는 것이 옳기에 수정했습니다.

  • ^^

    하나님과 하느님이 이렇게 다르군요.. 하나 배웠습니다.

  • 신자

    사소한 거지만, 가톨릭에서는 '설교'라는 단어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강론'이라고 하지요.

  • 박규

    제발 이 땅에 평화를.. 촛불에 공식적으로 합류한 사제단으로 인하여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해 봅니다.

  • 사랑

    하나님은 이명박을 버렸다...양심에 화인맞은 자이기에...
    예수는 민중들과함께 했기에 기독교인들도 정의를 위해 촛불을 들어야 한다.

  • ㅎㅎ

    문정현, 문규현 신부님 반가워요~~

  • 걱정되는점

    만일 촛불집회가 사제단의 미사에 의해 주도된다면 평화시위기조는 확실히 유지할 수 있겠으나, 지금 시시각각 조여오는 정권의 폭압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격의 힘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힘이 아니라 성직자의 권위에 의해 주도되는 모양이 되어갈까 크게 염려스럽습니다. 사제단의 순수한 뜻은 백번 이해합니다만,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베드로

    빨갱이 신부들을 모조리 구속하라

  • 기린봉

    유일신을 강조하는 '하나님'은 어법에 맞지 않습니다. 마치 '하나 명', '하나 분'이라고 쓰는 것과 같습니다. '한 명', '한 분'이 맞듯이 '한 님'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 걱정에공감

    2달이다 촛불이 밤마다 타오른진 늦게나마 나서준 종교계, 사제단에 고맙다. 하지만 지난시절 쌓아온 권위만으로 적당한 선에서 촛불을 끄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길 바란다. 시민이 만들어 놓은 판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리는게 아니라면 '귀가 종용'같은건 하지마시라 그냥 촛불이 '구호'하면 기도하시며 함께하시라. 촛불은 예비군의 보호도 싫지만 수녀,신부님들의 보호도 싫습니다. 촛불은 스스로 지키고 스스로 타오릅니다.

  • 좋은뉴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덧붙여 카톨릭은 설교라기보다 '강론' 이라 하고, 예배보단 '미사'라고 합니다. 알맞게 수정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예비신자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너무 멋집니다. 87년 6월에도 가톨릭이 제일 멋있어 보였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종교갖게 되면 성당으로 찾아갈것 같아요~~.

  • 저도 신자

    다른 부분은 다 지적해주셨으니 저도 한마디만...

    찬송가는 개신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가톨릭에서는 성가라는 표현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 예그리나

    4신에서 시간이 10시 15분으로 되어 있는데요,
    3신까지는 21시로 되어 있는데, 4신에서 갑자기 10시15분으로
    되어 있어요. 이것을 22시15분으로 수정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트집 잡는 것은 아니고 어떻게 보면 가장 시간적 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요, 좋은기사에 그거 하나가 좀 아쉽네요. 참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 피드백입니다.^^

  • 예그리나

    4신에서 시간이 10시 15분으로 되어 있는데요,
    3신까지는 21시로 되어 있는데, 4신에서 갑자기 10시15분으로
    되어 있어요. 이것을 22시15분으로 수정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트집 잡는 것은 아니고 어떻게 보면 가장 시간적 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아닌가 싶어요, 좋은기사에 그거 하나가 좀 아쉽네요. 참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 피드백입니다.^^

  • 예그리나

    설교라는 표현은 가톨릭에서는 쓰지 않아요.
    강론이라고 합니다.

  • 참세상

    카톨릭 표현법에 따라 설교를 강론으로, 찬송가를 성가로 수정했습니다. 시간 표기도 고쳤습니다.
    관심갖고 지적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밝은세상

    빛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 예레미아

    여긴 완전 본 주제에 빗나간 종파간 논쟁이네요. 이 모습은 마치 자본주의 종교가 사회통합(종교적 기능)의 재역할 못하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다. 댁들 생각해보세요. 7-80년도 민주화기여(사회운동가)지원에 가장 헌신적인 가톨릭교회였다. 과연 '종교개혁은 이뤄졌는가'를 묻는다. 전 아니라고 주장한다. 왜냐면 신자유주의 시대 종교개혁 의미, 서두 머릿 글 주장(종교 사회적 기능 평가)에 드러난다. 예컨대, 한국사회문제(계급 갈등)노사관계가 증거한다. 최근 노동쟁의 사업장(종교재단)에 빗발첬다. 병원, 언론, 학교, 복지 등 현이랜드,뉴코아만 보더라도 알수있다. 십자가 팔아 장사꾼이 된 오늘날 세속화된 종교집단이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착취하고 있는 모순점 지적해야 한다. 따라서 자본주의체제하 종교가 재역할(사회적 기능)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종교(가톨릭, 기독교, 불교)가 세속화(물신주의)현상이 단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종교 세속화 현상은 사회갈등 해결 아닌, 갈등 악화시키는 역기능 한다. 예컨대, 기성종교집단이 재역할 못하기 때문에 광신(예수천국, 불신지옥, 신자가 팔아 장사하는 교회)등장한다. 사실 한국사회 그러지 않나,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싸움 현장에 물한모금보다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광신도 집단이 '파업 이데올로기, 촛불끄기 운동'하고 있다. 자신이 무슨 행위하는 짓 무의식 상태라 시비걸단 개값물어 준다. 근본 문제의식은 기성종교집단이 사회적 기능 재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런 광신도 미신행위가 사회 만연하게 된다. 한국 기성종교는 최근 사태(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로 냉철한 성찰(나는 성직자로써 그분앞에 무엇을 해왔으며,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할것인가를 결심하고 행동하는 일)이 필요하다.

  • 예그리나

    예레미아 님의 의견에 일정부분 동감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광신도 집단이 '파업 이데올로기, 촛불끄기 운동'하고 있다>이런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fwef

    http://www.aspire7.net/english/dark_7.html
    천주교의 실체 천주교의 만행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