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대의원 100여명 본관 앞 항의농성

"주간연속2교대 협상 결과 인정할 수 없다"

현대차지부 대의원 100여명이 오전 9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18일 노사가 의견 일치를 본 주간연속2교대 세부 시행안을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지부 대의원들이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주간연속2교대제 노사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이들 대의원은 2009년 1월 전주공장 시범실시 후에 10월1일부로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공장에 시행하겠다는 협상 결과에 대해 "2009년 1월1일부로 주간연속2교대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2005년 단협을 후퇴시킨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8-9로 노동시간을 줄이면서 10-10 물량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은 노동강도를 그만큼 강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3시간 잔업분을 보전하는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서도 완전 월급제가 아니라며 반박했다.

대의원들은 현대차지부 집행부에게 대의원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의원들의 항의농성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리기로 한 노사 교섭은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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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 금속 , 현대차지부 , 주간연속2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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