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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와 오세철 사노련 운영위원장 |
오세철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운영위원장은 소회를 통해 사회주의 운동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는 것으로 발제를 대신했다.
오세철 운영위원장은 “(이번 수사는) 사노련 한 조직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 우리 사회 사회주의를 공공연하게 하는 운동에 맞서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사회주의 운동을 전면화하고 대중의 운동으로 만날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과 그 하수인들인 검경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철 운영위원장은 “국보법 철폐 투쟁 뿐 아니라 모든 자본주의를 뛰어넘는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전 세계 노동자계급과 우리 사회 노동자와 함께 하는 운동을 본격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석방자 7인은 지난 2일 석방자보고대회 자리에서 사회주의 운동 세력에 대해 강령 초안을 기초로 한 사회주의 대중정당 건설 토론회를 제안한 바 있다.
(전문) 오세철 사노련 운영위원장 발언
두 분(박래군, 임태훈)이 국가보안법 철폐에 오래전부터 앞장서왔고 전문가이기 때문에 발제를 부탁드리고, 소회를 말하겠다.
그동안 악법은 어겨서 깨라는 노래를 많이 불렀다. 국보법 뿐 아니고 자본주의 체제를 보존하고 옹호하고 유지하려고 하는 온갖 법들이 있어왔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존재한다. 그 중심적인 악법이 국보법이다. 한국의 현실에 존재하는 그것을 어겨서 깨뜨리는 것이 기본적인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이번 사건의 의미도 연장선상에 있지만 조금도 새로운 것은 없다.
사노련의 출발이 갑자기 나온 것도 아니고, 이 땅 사회주의 역사 속에서 하나의 결절점으로 등장했다. 사회주의 운동을 보다 대중적으로, 본격적으로 전개하자는 목적이었다. 사노련은 사회주의 강령은 아니나 구체적 입장이나 투쟁방침을 공개적으로 제출했다. 이 뜻은 사회주의 운동을 옛날식이 아니라 전면에 내걸고 싸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수사는) 사노련 한 조직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 우리 사회 사회주의를 공공연하게 하는 운동에 맞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촛불 대중과 연결하는 시도 자체는 몇몇 사회주의자의 운동이 아니라 노동계급 전체와 만나게 하는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고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 고맙다는 생각도 든다.
이를 계기로 사회주의 운동을 전면화하고 대중의 운동으로 만날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과 그 하수인들인 검경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영장 청구가 기각될 거라 전혀 예상하지 않았고 변호사도 99% 영장이 재발부될 거라 했다.
(유치장에서) 열심히 자고 있는데 불러내서 나왔는데, 안에서 싸우는 것도 그렇지만, 석방자대회도 하고 사회주의 운동의 전면화를 위한 토론회도 하게 돼, 이런 계기를 마련해 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암튼 싸우고 힘써 주신 동지들한테 감사말씀 드인다. 앞으로 사회주의 운동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소회를 말하겠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국보법 철폐 투쟁 뿐 아니라 모든 자본주의를 뛰어넘는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전 세계 노동자계급과 우리 사회 노동자와 함께 하는 운동을 본격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다.
사노련 뿐 아니라 사회주의를 자처하고 공개적으로 활동하려고 하는 모든 동지들과 함께 척박한 이 땅에 사회주의 운동을 더 대중적으로, 더 공공연하게 해나가도록 힘쓰겠다. 여러 동지도 그 역사적인 장도에 같이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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