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부교섭 두번째 잠정합의안 내놔

쟁점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는 진전안 없어

현대차 노사는 22일 오후 3시부터 28차 교섭을 벌여 밤 10시 40분까지 휴회와 정회를 거듭한 끝에 '08년 단체교섭' 두번째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22일 밤 10시 40분경 잠정합의안에 동의한 현대차지부 윤해모 지부장과 교섭위원들이 교섭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현대차 사측이 내놓은 임금인상안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성과금 300% + 400만원에 직무수당 3000원 포함이다.

쟁점이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와 관련해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교섭위원들의 거듭되는 수정 요구에도 사측은 기존의 8+9시간, 2009년 9월 중 시행안이라는 큰 틀의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공장이 2009년 1월 중에 주간연속2교대제를 시범 시행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만든 안을 울산공장에 시행하기 전에 주간연속2교대제 적용부서에 조합원 설명회를 위한 작업시간중 2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

두번째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현대차지부의 조합원 총회는 25일 열리고 23일부터 잔업을 포함한 정상근무에 들어간다.

현대차지부는 산별 중앙교섭쟁취와 야간노동철폐를 주요 목표로 내걸고 '08년 단체협상'을 시작, 7월12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금협상과 주간연속2교대제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지부교섭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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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 금속노조 , 현대차지부 , 윤해모 , 주간연속2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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