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반대교사 7명 파면 해임

전교조 11일 부당징계 규탄 기자회견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 일제고사에 반대한 초중등 교사 7명 가운데 3명을 파면하고 4명을 해임하는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전교조 교사 7명이 무더기로 교육현장을 떠나야하는 극단적인 징계조치는 1999년 전교조의 합법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11일 오후 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부당징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치러질 중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에 더 강력한 반대투쟁을 결의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교사가 일방으로 일제고사 거부를 강요한 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 것인데도 파면이란 최고의 징계를 내린 이번 결정을 이해할 수 없어 교원 소청심사위에 재심을 요청하고 이후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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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 징계 , 일제고사 ,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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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자

    해직 교사가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089575&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해임&sortKey=depth&limitDate=0&agree=F

  • 허 공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일관성이 없고
    일제고사란게 학생들을 위하기 보다는
    정권의 색깔에 따라 취해진 교육청의 시험이기에
    이에 응하지 않았다하여
    명령불복종으로 해고하는 것은 부당한 조치이다.
    명령이란 어떠한 시대에도
    정당하게 지시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엄격한 명령이 적용되는 군대에서도 그 명령이
    부당하면 거부하여도 정당하다는 것이
    명령이 절대적 정당성에 의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청의 색깔에 따라
    좌우되는 교육지시, 일제고사는
    명령으로 적용할만한 절대적 사안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일제고사 거부 교사에 대한 해고.파면은
    부당한 것이다.

  • 명박끄지

    명바기끄지라ㅡ3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