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

블로거 capcold, 눈 쌓이듯 표현이 쌓이는 기원 담아

어쩌다 방문한 블로그에 펑펑 눈이 내리면?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다.

지난 26일 블로거 capcold가 자신의 블로그(http://capcold.net)에 올린 ‘표현의 자유 보호 캠페인 -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에 동참하는 블로거들이 늘고 있다.

capcold는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것은 언론법과 집시법 개악, 사이버모욕죄 도입 등 표현의 자유 침해 종합선물세트”라고 짚고 “파국을 막기 위한 개판 4분전의 대접전”인만큼 “이왕 이렇게들 시끄러운 상황, 오지랖이 트레이드마크인 블로고스피어도 뭔가 동참하면 더 재미있지 않겠느냐”며 캠페인을 제안했다.

capcold는 “(말머리 붙이기, 블로그 파업 등) 블로거로서 표현의 자유 수호 지지, 그 흐름에 여하튼 동참한 언론노조의 파업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라면서 ‘시각적 상징’을 활용한 ‘눈내리는 동네’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스킨에 아래 소스를 추가하면 된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member.jinbo.net/capcold/snow/script/snowstorm.js"></script>

capcold는 “눈이 쌓이듯 표현이 쌓여가는, 우리들의 공간이 표현의 자유가 눈내리는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담았다”며 “자그마한 눈송이들이 쌓여서 산사태가 일어나듯,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작은 참여들이 모여서 언젠가는 무언가 큰 것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태그

표현의자유 , 집시법 , 블로그 , 사이버모욕죄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유영주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