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삶의 노래'를 지키러 나서다

콜트·콜텍 국제 악기쇼 원정투쟁 예정

  최철욱씨는 고등학교 1학년때 다섯달치 저녁값을 모아 산 첫 악기가 '콜트 기타'였다며 만들어준 악기를 쓰는 입장에서 이렇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다./이정원기자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들이 거리로 나섰다.
매주 수요일 정오엔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엔 홍대앞 클럽<빵>에서 문화행사를 갖는다.

11일 첫 1인 시위는 브라스 밴드 <킹스톤 루디스카> 트럼본 주자 최철욱씨가 섰다.
첫 1인시위에 나선 최철욱씨는 "오늘 봄날씨가 참 좋다"며 "봄이 오는데 그분들 맘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힘든 일들이 봄날 눈 녹듯이 스르르 녹았으면 좋겠다" 는 말로 1인 시위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콜트·콜텍지회는 4월1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악기쇼로 원정투쟁을 떠난다. 이들은 국제 악기쇼 '뮤직메세'에 참석해 "위장 폐업한 국내 공장 정상화"를 촉구하고 "콜트·콜텍의 노동탄압"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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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콜텍 , 문화예술인 릴레이 문화행동 , 독일원정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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