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 막판 지지 봇물

선거일 하루 앞으로... 김상곤 후보 진보진영 지지

경기도 교육감선거를 하루 앞두고 '범도민 후보'로 추대된 김상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진보연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경기도 내 주요 단체와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2009 경기희망교육연대'는 김상곤 후보를 '범도민 후보'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예비후보였던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과 후보단일화를 이뤄, 도내 진보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한편 민주노총의 공식 지지 후보로써 투표에 적극적인 노동자, 학부모들의 표 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교수 406명, 경기도 학부모 1029명이 지난달 공식 지지선언을 했고, 안양시민 1181명, 안성교육희망연대 소속 11개 단체, 파주시민 100명, 안산시민 1723명, 전국대학 17개 총학생회, 경기도 여성유권자 500명 등이 앞다퉈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수원시민 957명도 투표 전날인 7일 지지선언으로 막바지 힘을 보탰다. 7일 김상곤 후보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중권 중앙대 교수의 지지발언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공교육 혁신과 교육복지 실현 등 "이명박의 '특권교육'을 확 바꾸겠다"는 공약으로 지난 촛불정국에서 활약했던 온라인 카페들의 지지도 두드러진다. 안티2MB, 소울드레서, 촛불사랑방 등 25개 인터넷 카페들도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8일 실시되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의 후보는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 김상곤 한신대 교수, 김선일 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김진춘 현 경기교육감, 한만용 전 대야초 교사 등 5명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경기도 교육감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8일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자와 주요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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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춘 , 교육감 , 경기교육감 , 김상곤 , 경기희망교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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