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646명 감원 발표

전체 인원의 36% 순환휴직도 계획

쌍용자동차는 8일 전체인력의 36%인 2646명 감원계획을 발표했다.

쌍용자동차는 1월 9일 법정관리신청을 한 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경영 컨설팅업체인 삼정KPMG에 의뢰해 경영방안을 마련해왔고 8일 경영정상화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사무직 300여명을 포함한 2646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제인원의 36%에 해당한다. 또 신차 C-200과 관련해 3~400여명에 대해서 순환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운휴자산매각 등으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조는 비정규직, 사무직 등을 포함한 총고용 보장을 요구해와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방침과 전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