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2명 중 1명은 ‘저임금 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이 통계청의 2009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해 EU(유럽연합) 저임금고용연구네트워크가 제시한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김유선 소장에 따르면 전체 노동자 1608만 명 중 427만 명(26.5%)이 저임금 계층이고 이 중 380만 명이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이는 전체 비정규직의 절반(45.2%)에 육박한다.
노동자들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졌다.
전 산업 월 임금총액은 동년 대비 4만 원이 증가했지만 하위 10%의 월 임금총액은 70만 원으로 변하지 않은 것에 비해 상위 10%는 34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10만 원이나 증가했다. 김유선 소장은 “한국의 임금 불평등은 OECD 국가 중 임금 불평등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보다 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불평등은 비정규직일수록, 여성일수록 심각했다.
2009년 3월 남자 임금을 100이라 했을 때 여자는 62.3에 그쳤다. 정규직의 100이라 했을 때 비정규직은 딱 절반의 임금(49.7%)을 받았으며, 여성 비정규직은 39.1에 불과했다. 김유선 소장은 “남녀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차별이 비정규직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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