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지부 28일 파업전야제

비정규직 집단해고, 인원감축, 단협 개악 쟁점

보건의료노조 보훈병원지부는 28일(화) 오후 6시 서울 둔촌동 서울보훈병원 로비에서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전야제를 연다.

보훈병원지부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사측이 △383명 정원 삭제 △비정규직 20명 집단해고 △대졸초임 삭감 △단체협약 69개항 개악안 제출 △성과급제 확대 등 ‘돈벌이중심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강요함에 따라 교섭이 파행을 치달았다”며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지난 7월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고, 20일에서 22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3,45% 투표에 78.34%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조정기간 만료일인 28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29일 오전 7시에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보훈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은 고용의 질을 파괴하고 양질의 인력을 줄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정부의 10% 인원감축방침을 국가유공자를 돌보는 보훈병원에 획일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비정규직 계약해지 철회 및 정규직화 △ 383명 정원삭제 철회, 양질의 인력 확보 △단체협약 69개 개악안 철회, 성실교섭으로 단체협약 갱신 등이다.

보훈병원지부는 28일 파업전야제후 밤샘대기농성을 벌여도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보훈병원 23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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