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는 가장 교육적인 조치

[기고] 두발자유 한다고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너무 쉽게 망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참 쉽게 망하는 나라다. 화물연대나 철도노조가 며칠만 파업해도 나라가 흔들린다고 난리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면 친북 좌파들의 발호로 나라가 망할 거라고 한다. 참, 국가보안법 따위가 국가안보의 ‘최후의 보루’라니 이런 막장스런 취약 국가를 봤나. 드디어 이제는 학생들에게 두발자유를 ‘허용’하고 인권을 보장하여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면 나라가 망할 거라는 식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학생인권조례 이야기다. 학생들에게 두발복장의 자유를 주는 것만으로 나라가 흔들린다니, 불안해서 이딴 나라 못 살겠다. 역시 이민을 가야 하나? -_-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반발이야 익히 예상된 바이지만,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조중동문(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이나 좋은학교만들기 경기학부모모임,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같은 데들이 보여준 반응은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김 교육감의 ‘행복한 학교’ 운운은 교육 황폐화의 둔사(遁辭)”(문화일보 사설) “운동권에서 주장하는 것과 비슷해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을 모두 운동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하지 않을 수 없다”(일부 학부모 단체들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비롯하여, 자문위 구성에 대해 좌편향 색깔론을 제기하는 동아일보 등등. 이런 말들 속에서는 현재의 학생인권의 현실과 교육의 문제에 대한 책임감 있는 논의나 우려는 보이지 않고 막연한 색깔론 및 음모론과 ‘자유’, ‘다양성’, ‘인권’에 대한 두려움만이 난무한다. 그들은 학생인권조례가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비난하지만, 정작 무책임하고 별 근거 없는 말들을 내뱉고 있는 것은 그들이다.


학생인권조례가 전교조와 좌익의 음모라고?

사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 가장 어이가 없었던 이야기가 “학생인권조례는 전교조의 획책”이라는 투의 음모론이다. 전교조가 그렇게까지 학생인권에 우호적이고 적극적이었다면, 참 나를 비롯해서 청소년인권활동가들이 이렇게까지 고생을 하고 있을까? 내가 장담컨대, 그렇게 전교조의 음모랍시고 들이대는 ‘집회의 자유 보장’에 대해서도 전교조 조합원들 중에 좀 떨떠름해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것이다. 학생들의 학교운영 참여나 학생회 활성화에 대해 반대하는 전교조 조합원들은 많지 않겠으나, 집회시위의 자유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다. 두발복장자유나 체벌금지 등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다. 전교조가 일부 지도부나 간부의 립서비스가 아니라 전교조 조합원들 다수가 공감하는 성의 있고 실질성 있는 활동으로서 체벌금지나 두발복장자유를 외친 적은 별로 없다. 일단 전교조는 학생인권조례를 대체로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그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얼마만큼 그 내부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을지 의문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전교조의 음모가 아니라 학생인권 보장을 열망하는 많은 학생들과 인권활동가들, 개념 있는 학자들의 요구와 견해를 담은 것이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제시되어 있는 여러 가지 보편적인 인권의 기준들을 학교에 적용해놓은 것뿐이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에서는 연구팀이 많은 국제기준이나 외국 사례들, 헌법이나 국가인권위 결정 등을 분석하고 면접조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예시 안을 제출했으며, 발표된 초안은 이를 기초로 많은 인권전문가나 교육현장의 교육자들이 참여하여 합의한 내용이다. 이러한 근거들 위에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를 비판하면서 자기들은 정작 제대로 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막연한 음모론과 색깔론으로 일관하고 있고 보수적인 편견과 감정에 호소하는 말들만 가득하니, 이 얼마나 개념 없는가?

학생인권조례가 전교조나 좌익의 음모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하승수 씨가 오마이뉴스에 썼듯이) “유엔도 좌파라고 우길 텐가?” 학생들의 집회결사표현의 자유나 참여권은 UN아동권리협약에 아예 조항으로 명시되어 있다. 오히려 현재 발표된 학생인권조례 초안에서 집회의 자유를 학교장이 제한할 수 있게 명시해놓은 것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조항이다.(이 부분은 옥외집회의 경우 그냥 집시법에 따라 경찰에게 신고하여 하게 하면 될 텐데, 현재 한국 경찰들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보다는 금지하는 쪽으로 대하고 있기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나온 합의점으로 보인다.) 또한 체벌금지나 인권에 부합하도록 학칙을 개정할 것 등은 UN아동권리위원회 등이 한국 정부에 매번 권고해온 사안이다. 이런 내용들을 놓고 전교조의 음모라느니 좌익의 망국이라느니 설레발치는 것은 “우리 우익은 인권 개념도 없고 국제 감각도 없습니다.”라고 자폭하는 꼴이다. 만약 학생인권조례를 지지하는 세력 중에 정치적 성향이 좌파인 사람들과 단체들이 많다면, 그건 한국에서는 좌파들이 인권감수성이 더 뛰어나고 국제 감각이 더 훌륭한 탓일 것이다.

인권은 교육의 전제조건이자 목표이다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의 교육에 해가 된다는 주장도, 교사들의 교권을 침해한다는 주장도 해괴하기 그지없다. 학교는 본래 쩌는 입시 공부를 하는 입시 학원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교육하는 곳이다. 교육기본법을 봐도 그렇고, UN아동권리협약을 봐도 교육의 목표는 그렇게 명시되어 있으며, 교육의 방식이나 학교의 운영, 규율도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UN아동권리협약 제28조, 29조) 이러한 가치들을 도외시해가면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이야기는 학교의 본래 목적을 배반하는 일종의 ‘패륜적’ 드립인데, 대놓고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므로 강제성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꼴을 보니 이게 얼마나 무개념한 발언인지 스스로 알지도 못하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규칙을 지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불합리한 교칙도 필요하다는 주장은 참으로 독재정권스럽다.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무조건적 준법, 부당한 규칙이라도 닥치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규칙이 옳은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비판적으로 사유할 능력이다. 인권을 개무시하고 학생들을 개고생시키는 잘못된 규칙은 없어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인권을 지키며 민주적인 방식에 따라 스스로 함께 만든 규칙을 함께 지키는 것을 배우게 해야 제대로 된 인권교육이요 민주주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인권조례가 책임감 없는 사람을 만들 것이라는 말도 비논리적이다.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책임과 의무를 강요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정해놓은 대로 말하는 대로 따르는 노예를 만드는 일이다. 자유가 없이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공허한 일이요, 진정한 책임을 교육할 수 없다. 자기 머리카락이나 옷 입는 것 하나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자기 인생에 대해서는 얼마나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스스로 책임을 지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자유가 인권이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

학생인권 보장은 교사들의 권리에도 친화적이다. 학생들의 두발복장규제 등 교육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소모적인 싸움을 벌이면서 과중하고 불합리한 생활지도 업무에 노출되었던 교사들의 노동조건이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인권조례가 명시하고 있는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등은 동시에 교사들의 노동환경 또한 개선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권을 보장하며 필요최소한의 규제만을 가지고 운영되는 학교가 교육에 더 효율적일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맥락에서 나는 교권조례도 같이 만들라고 하는 교사들의 주장을 어느 정도 지지한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항하고 균형을 맞추는 의미에서의 교권조례가 아니라, 학생인권조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함께 더 잘 학생들의 인권과 교사의 권리를 보장하는 조례로서 교권조례는 바람직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학생들을 교사들의 원수보듯이 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대립하는 걸로 파악하는 인식은 교권이 보장되지 않고 학생인권이 무시당하는 학교 현실이 일으키는 착시현상이다.

다양성과 자율, 인권이 보장되지 못한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학생인권조례는 좀 더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가려는 의미 있는 시도이다. 인권은 교육의 전 과정에서 실현되어야 할 조건이자 교육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가장 교육적인 것이 가장 인권적인 것이다. 경기도지역 학교의 안습적인 학생인권 상황(내가 학생들로부터 들은 체벌 때문에 뼈가 부러져서 입원한 이야기나, 두발규제 과정에서의 강제이발 사례, 복장규제 과정에서의 변태스런 규제 등등을 다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을 굳이 하나하나 말하면서 독자들의 그로테스크한 취미를 만족시키지 않더라도, 200대 체벌이 언론을 타지 않더라도(200대를 때리든 1대를 때리든 체벌은 폭력이다. 폭력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체벌은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 학생인권조례는 교육을 위해서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두발자유 보장으로 망하는 빈약하고 괴상한 사회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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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자유 , 아수나로 , 학생인권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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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하네요

  • 수원s고

    ㅋ 통과 되야만 해요.
    우리나라에 새로운 한 획을 그어봅시다.

  • 왜 경기도만..전국적으로도좀.. 체벌은 없어지는거는 좀 아닌거같은데.... 두발규제는 정말 사라져야할듯

  • 꼭통과됐으면좋겠습니다ㅋㅋ이제부터라도학생들에게인권의식을심어주어학생들의인권을꼭보장했으면하는바램입니다~

  • ㅋㄷ

    체벌 없어지는건 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학생 입장에서 봐도 좀 폐단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요. 하지만 두발 규제는 완전 사라져야 해요!

  • rrr

    왜 다들 체벌이 없어지는 걸 두려워할까요? 공포와 폭력에 의한 지배를 당연시하게 되어서 그런 폭력에 제압당하지 않고는 불안을 느끼는 걸까요? 체벌이 없이도 충분히 잘 운영되는 여러 학교들이 있는데도 말이지요.

  • 제발

    다른건 몰라도 두발자유

  • 안산

    두발자유 교복자유 제발좀 ㅠㅠ

  • D고

    ㅎㅎㅎ 반대????? 학교에서 머리짧으면 다 공부 잘하고 길면 다 공부 못하나요??? 그렇게 반대할거면 자기아들 고등학교를 졸업했든안했든 다 머리 못기르게하세요 그리고 일년에 고등학생이 스트레스로 얼마나 죽는지 아세요?? 학교스트레스가 장난이아니에요 자기 자식이 죽었다 생각해보세요.. 자기 자식이 죽었어도 학교 그렇게 심하게 체벌하고 그렇게 납두나. 그리고 그렇게 머리자유 안될꺼같으면 고등학생인 연예인도 다못기르게하세요 !!!

  • 박정대

    맞아요 우리나라는 너무 강제적으로 다루는게 너무많아요!
    그러니 이제 좀 자유적인게 나와야 정상이에요!우리나라 이러다 학교 없어져요 학생이 자유가 없으면 교도소지 그게 학교에요?

  • 애절합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ㅇㅎ중학교에 백광x 라는 선생님이 계신데요 제가 교문에서 머리를 걸렸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머리 자르고 학생부 올라가서 백광x 선생님께 검사를 맡아서 통과를 하고 명단도 지웠거든요? 근데 다음날 학생부장 선생님께서 제 머리를 또 잡으신 겁니다 그 당시 제가 머리가 규정도 채 안됐었습니다 교문 앞에서 엎드려뻗쳐를 30분간(제가 일찍 갔었었거든요) 주먹을 쥐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9시까지 벌을 받은 후에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좀 일찍와서 몇명과 같이 들어와가지고 머리를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잖아요 ? 선생님들께서.
    하지만 8시 10분 넘어서 오는 애들은 많은 애들과 오기 때문에 학생부 선생님들께서 머리를 잡지도 않고 그냥 가는 것입니다.
    근데 제가 개념이 없어서인지 그런건 생각 못하고 선생님들이 오기 전에 일찍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 당시 신종플루 유행 때문에 학교에 들어가는 대신 선생님들이 오시면 운동장으로 나와서 검사를 맡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하다가 검사 맡으러 나왔을 때 백광x 선생님을 본겁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해병대 출신(?)이어서 기합을 잘 시키더라구요 아침에 1시간 이상 벌받고 종례 후에 학생부 앞에서 벌도 받고 쉬는시간마다도 학생부 앞에서 벌을 받았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규정도 되지 않는 머리였는데 잡히길래 여기서 더 자르면 제가 머리가 엄청 떠서 정말 추합니다 얼굴도 되게 커보이구요 그래서 일찍 온 것 뿐인데 매일 벌을 받고 하니까 걷는 것 조차 힘들더군요 걸을때마다 다리가 후덜거려서 자살도 생각 했었습니다 진짜 이딴 학교 다니기 싫어서 전학도 보내달라고 했는데 집안도 넉넉한 편이 아니고 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미쳐서 전학도 못 가는 지경이었습니다 올해 중3 되는데요 이딴식으로 1년 더 보내기 싫습니다 규정을 맞춰서 잘라가도 왜 머리를 잡고 기합을 줍니까?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한숨이 다나옵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거 후회가 엄청 밀려오고 부모님들과도 그거 때문에 많이 싸우고 울고 했었습니다 앞으로 이딴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한다니 눈물이 다납니다 진짜.
    이것 말고도 머리 걸렸을 때 전체 다 반삭 해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반삭을 해갔죠 뭐 1학년 때도 해서 익숙하니까...
    저만 해간겁니다 다른 애들은 안 잘라갔는데도 통과 시켜주더라구요 허탈해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이 이야기 절대 조작한 것 아니구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댓글 작성합니다 더이상 이딴 학교 다니기 싫지만 두발자유까지 아니더라도 귓볼 까지만 허용해 주십시오 게다가 제가 선택해서 간 중학교가 아니라 부모님께서 보낸 중학교이기 때문에 더욱더 다니기 싫습니다... 학교가 지옥 같구요 2009년처럼 힘든 해는 처음이었습니다 (작년에 학생부가 바뀌어서) 부탁합니다 이 제도 꼭 통과시켜 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 정말 힘듭니다 산다는게...

  • 최고네

    다른건 몰라도 두발자유만큼이라도 된다면 한이 없갰네

  • 지방민

    동감입니다. 두발자유.........경기도만 하는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주시고 체벌...... 아직도 하는 학교가 많습니다....우리 학생들도 국민인데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못하는것이 인간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냥 어른들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 ...

    여기가 감옥입니까?아니면 저희가 죄를 지었습니까?저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아닙니까?여기가 무슨 공산주의 입니까?저희가 삐뚤어져 나간다는것도아닙니다..단지 자유..자유를 달라는것 뿐입니다.
    자유를 주는것도 대한민국이 휘청거립니까?저희나라가 이렇게 쉽게 휘청거릴지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외국 따라한다고 우측통행 이런 쓸때없는거나 바꾸지말고 두발자유! 복장자유를 주세요 !!
    외국에서도 솔직히이런건 당연한거아닌가요?정말 웃깁니다..

  • 허지공

    제발 두발자유화가되게 해주세요

  • 공현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113080909
    김진 선생님의 이 글을 추천합니다 ^^; 위에 덧글 단 분들에게

  • s123

    수원 s곤데 여기두발규정 완전짱임 9미리반삭아니면 다걸림 여기가 어딘데 ㅋㅋ 전통은무슨 뺑뺑이로 돌리는데 무슨 아직도 전통타령임 ㅋㅋ 제발저희좀살려주세요!!!!!명문고는뭔명문고야

  • 자유찾자

    제가 학교다닐적엔 교복이 없는 자유복장을 했지요
    당시 브랜드가 있는 신발과 옷은 교문앞 단속의 대상이 되었지요

  • 망할한나라

    인권을 두고 이렇게 다투고 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죠
    인권은 나이 성을 떠나 누구에게나 당연히 있어야할
    사회권이죠
    제발 보수적인 생각으로 애들을 등골 썩이지 맙시다

  • 공감

    학생들도 다 한 인간으로서 인권을 존중받는 것이 당연한데, 이런 것을 가지고 그 대단한 '논쟁'을 한다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정치적인 이유를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옳지 않은건 옳지 않다고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정말 꼭 통과 되어야만 해요. 인생에서 두번다시 오지 않는 10대의 소중한 나날을 감옥처럼 15시간씩 감옥같은 곳에 붙들려 있고, 내 신체의 자유 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사는데, 어찌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장받겠습니까

  • ㅇㅇ

    강제보충, 강제야자 제발 없애주셈

  • 고등학교가기가시러러ㅓㅓ

    지금중3인데 뭐고등학교가다단발이야..
    안그래도갈곳도없는데 두발자유인학교골라가기가
    넘힘드러용유ㅠㅠㅠㅠㅠㅓㅑㅏㅓㅎ라ㅑ어하ㅑㄹ
    짜증나ㅏ진짜 다른지역으로이사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