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는 발레오전장시스템스 사측이 지난 4일 경비직 조합원 5명을 현장으로 인사발령시키고 그 자리에 용역회사 직원을 투입시키자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반발, 아웃소싱 반대투쟁을 벌여왔다.
이 회사 단체협약에는 '회사는 경영상의 부득이한 사유로 생산부문의 일부를 용역 또는 외주, 하도급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에는 조합과 협의한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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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만도지회는 지난 4일 집회를 열어 용역회사 직원들을 경비실에서 내쫓고, 잔업과 야간작업을 거부했다.
또 5일 조합원 긴급총회를 소집해 92.1%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시키고, 9일 지회 확대간부회의를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한 뒤 10시간 근무에 생산량을 70%로 줄이는 품질강화운동을 벌였다.
지회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해 4월 비생산부서인 정문 경비 14명, 식당 10명, 청소 5명, 차량기사 3명에 대한 아웃소싱안을 제출했고, 지회는 당시 4개월간 생산량을 줄이는 투쟁을 계속, 사측의 아웃소싱안을 막아낸 바 있다.
지회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발레오 자본이 지난해 50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발레오공조코리아 천안공장을 폐업시키면서 본사 지침으로 비정규직을 15% 만들겠다는 지침이 있었다"며 "이번 시도를 막아내지 못하면 줄줄이 아웃소싱 프로젝트가 시행돼 조합원들의 고용이 불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오만도지회 정연재 지회장은 "일방적인 직장폐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23년동안 비정규직을 인정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는만큼 아웃소싱을 막아내고 일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발레오전장시스템스 경주공장 정문에는 직장폐쇄 소식을 듣고 달려온 조합원들과 금속노조 경주지부, 민주노총 경주지부 간부들이 모여 있고, 발레오만도지회는 쟁대위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 중이다.
발레오만도지회 조합원들의 설 휴가는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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