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울산지회 전 조합원을 부산공장으로 전환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일 울산공장 직장들을 대상으로 생산계획 설명회를 열고 “울산공장은 설명할 게 없다”며 “4월말 물량이 소진되어 4월30일자로 하청업체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월26일 정리해고 중단을 합의하기 전인 1월21일 한진중공업지회로 공문을 보내 “울산공장 폐쇄 및 전 조합원 전환배치”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한진중공업 울산지회는 이 같은 회사의 움직임에 대해 3월3일 회사로 공문을 보내 “이는 단체교섭 사안이다. 공식 교섭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는 금속산별협약 26조[배치전환]에 해당될 뿐”이라며 노사협의로 진행하자고 답했다.
지회는 “배치전환이란 일부 조합원의 이동을 말하는 것이지 전 조합원을 부산공장으로 배치전환하는 것은 23조[공장이전]에 해당된다”고 반박했다. 또 “울산공장 폐쇄 및 매각 추진사항은 25조[분할 합병 분사]이므로 노사협의가 아닌 단체교섭을 진행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회사는 정리해고 중단 합의 한 달이 되어가지만 2009년 임단협 재개에 대한 확실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지회는 한진중공업 부산지회와 함께 빠른 시일 내 2009년 임단협과 연계해 회사의 ‘공장이전 및 울산공장 폐쇄’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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