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기계지부 만장일치 총파업 결의

[울산노동뉴스] 임대료 삭감없는 8시간 노동 완전 정착 등 요구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24일 오후 7시 강남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조합원총회를 열어 단일 안건인 '임대료 삭감없는 8시간 노동 완전정착 등을 위한 총파업투쟁 결의의 건'을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시켰다. 총파업 개시 시점은 지부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조합원총회에는 일을 마친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김낙욱 지부장의 대회사와 민주노총울산본부, 민주노동당울산시당의 격려사에 이어 곧바로 안건 처리에 들어갔다.

총파업 투쟁 계획 제안 설명에 나선 장현수 지부 사무국장은 "2월19일 500여명의 울산건설노동자들의 집결은 건설노동자 스스로의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2월말경 울산시와 각 구군청이 백여개 현장에 대한 실태점검조사(현장에서 시정명령조치 다수)를 실시하도록 강제했다. 또 3월 8출5퇴 투쟁은 8시간노동이 대세임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됐고 일부 현장에서 '임대료 삭감 없는 8시간'을 담은 협약서 체결이 이뤄짐으로써 패배주의적 사고를 타파하고 노조에 대한 결집력을 공고히 하는 기초가 됐다"며 지난 2~3월 투쟁을 평가했다.

이어 "8출5퇴 투쟁은 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이 개별로 현장과 맞서고 협의해야 하는 부담감과 조직 동원력의 한계, 혁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현장이 완강하게 버티고 오히려 경찰병력을 상주시켜 업무방해 등 노조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 총파업과 맞물려 뚫고 나가야 한다. 전국건설노동조합은 24일경 중앙위, 4월 중순 대의원대회, 4월말 경 총파업을 선언해 놓은 상태다. 총파업을 통해 혁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현장을 뚫어야 다른 곳도 뚤린다"고 강조했다.

또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들어놔야 사람 대접 받을 수 있다"며 "만장일치 가결"을 호소했다.

김낙욱 지부장은 '임대료 삭감없는 8시간노동 완전 정착 등을 위한 총파업투쟁 결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줄 것을 주문했고 조합원들은 손을 들어 "투표 없이 박수 세 번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울산건설기계지부 조합원 총회는 총파업투쟁을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시켰다.

김낙욱 지부장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제 날개를 단 것 같다. 서로 이해하고 믿어주고 단결하고 투쟁하자. 총파업 투쟁 승리해서 8시 출근해서 자녀들과 아침 먹는 아버지, 5시 퇴근해서 취미생활하는 노동자가 되자"며 결의를 밝혔다.

울산건설기계지부의 총파업은 건설노조 중앙 일정, 현장 총파업 결의 조직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부는 총파업투쟁 돌입 전까지 "8출5퇴 철저 고수, 임대료 삭감 없는 8시간 내용을 담은 건설기계표준임대차계약 정착, 550여 조합원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타격투쟁, 4월말 중앙 총파업시 조합원 전원 상경투쟁 및 귀경 후 총력 투쟁"을 기조로 혁신도시 현장 파업투쟁 지원, 현장선전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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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노동 , 울산건설기계지부 , 임대료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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