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120주년, 범국민적 노동절 행사 진행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것"

세계노동절 120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을 비롯한 사회단체, 학생단체, 정당 등에서는 노동절 행사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200여개의 단체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의 정당조직, 2010 유권자희망연대 참가단체들과 이 밖의 연대 단체들로 구성된 ‘12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범국민 조직위원회’(범대위)는 30일, “5월 1일 계급과 계층이 어우러지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4대 요구와 20대 과제를 선포했다.

범대위의 4대 요구는 △노동탄압 중단, 노동기본권 확보 △노동자, 농민, 서민 기본생활 확보 △노동시장 유연화 반대, 좋은 일자리 확보 △밥과 강, 민주주의를 위한 MB심판, 지방선거 승리이며, 20대 과제는 4대 요구에 따른 정책적 사안들이다.

범대위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 아래 우리 사회는 노동, 경제, 정치, 문화 어느 하나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다”면서 “4대 요구와 20대 과제는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밝혔다. 또한 “범국민대회의 연대는 한 번의 행사로 그치치 않을 것”이라면서 “5~6월 총력투쟁에 나선 노동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할 것이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대회는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12시부터 3시까지는 행사장 주변 부스에서 사전 열린마당이, 3시부터 5시까지는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당초 민주노총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에서 장소 사용을 제한해 현재는 사용금지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한편 5월 2일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이 개최하는 노동절 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공동행동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유엔 이주노동자 협약을 비준하라 △모든 미등록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단속추방 중단하라 등 7개의 주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주노동자들 역시 전 세계 노동자들, 그리고 한국의 노동자들과 하나임을 확인하고 현재 이주노동자들의 처지를 옥죄어 오는 여러 현실과 이주노동자들의 요구를 외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단체인 ‘대안세계화를 향한 대학생 공동행동’역시 세계노동절 120주년을 맞아, 30일 ‘4.30 전국대학생 공동행동의 날’과 ‘청년학생투쟁문화제’등을 개최한다. 대학생 공동행동은 “120주년 노동절을 맞아 전국의 각 학교에서 학우들을 만나고,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투쟁의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연대하려는 실천 활동을 벌여왔으며,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집중 실천을 벌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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