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오토 비정규직, “집회할 공간 생겼다”
직접행동 8시간만에 서초서와 합의...2군데서 집회 가능
윤지연 기자 2010.09.09 11:18
현대기아차 사측의 유령집회와 집회선점 문제로 집회를 하지 못했던 동희오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집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와 서초경찰서는 현대기아차 본사 인근두 곳에서 동희오토지회의 집회신고를 받아주고, 이후 집회신고 절차 등에 서로 합의했다.
현대기아차 그룹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농성을 해온 동희오토 지회는 8일 저녁 8시부터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서초서 앞에서 ‘집회의 자유 쟁취를 위한 24시간 철야 직접행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동희오토 노동자들이 집회와 농성을 하지 못하도록 현대차 사측이 낸 사실상의 유령집회 때문에 노동자들이 집회를 할 수 없었다며 서초서를 상대로 직접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초경찰서는 동희오토 노동자들이 낸 집회신고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집회신고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집회금지통보를 냈다.
8시간 가까이 서초서에서 직접행동을 진행한 동희오토 노동자들은 9일 새벽 4시경 서초경찰서와 집회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사항은 ▲ 집회신고 대기자는 1단체에 연이어 3인을 초과할 수 없고 ▲ 현대기아 사측과 동희오토 지회의 중복접수는 허락하지 않되 ▲ 현대기아차 이외의 단체와는 중복신고를 접수한다. 단, 중복집회가 될 경우 본사앞 인도를 2등분하되, 분할된 지역의 선택은 제비뽑기, 동전던지기 등의 방법을 사용해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현재 현대기아 사측은 양재동 본사 주변 주요지역 6군데의 집회신고 한 달치를 이미 선점한 상태다. 이 문제도 시정을 하기로 하여 서초경찰서는 ▲본사 옆 농협하나로마트 인도와 반대편 교육연구재단 인도의 사측 집회신고를 취하하고 ▲동희오토 지회가 같은 장소에 낸 한달치 집회신고를 받아 주고 ▲한 달 이후에는 동희오토 지회가 지목한 2군데에 지회의 집회신고 우선권을 보장하며 ▲집회신고된 기간 중 실제 집회를 절반이상 안할 경우 이후 신고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의 안정적인 집회장소가 부분적으로 확보됐다. 지회 관계자는 “회사가 많은 사람을 동원해 허위로 집회신고를 해 우리의 집회를 봉쇄해왔는데 그것이 부분적으로 제동이 결렸다”며 “회사가 먼저 낸 집회장소 두 곳의 신고도 취하되며 우리의 안정적인 농성거점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직접행동 성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현대기아차 사측은 집회신고 전문 용역 10여명을 고용해 이들을 서초경찰서에 상주시키며 집회신고를 해, 현대차 본사 주변 6곳의 집회신고를 모두 독점해 왔다.
현대기아차 그룹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농성을 해온 동희오토 지회는 8일 저녁 8시부터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서초서 앞에서 ‘집회의 자유 쟁취를 위한 24시간 철야 직접행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동희오토 노동자들이 집회와 농성을 하지 못하도록 현대차 사측이 낸 사실상의 유령집회 때문에 노동자들이 집회를 할 수 없었다며 서초서를 상대로 직접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초경찰서는 동희오토 노동자들이 낸 집회신고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집회신고와 중복된다는 이유로 집회금지통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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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속노조] |
8시간 가까이 서초서에서 직접행동을 진행한 동희오토 노동자들은 9일 새벽 4시경 서초경찰서와 집회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사항은 ▲ 집회신고 대기자는 1단체에 연이어 3인을 초과할 수 없고 ▲ 현대기아 사측과 동희오토 지회의 중복접수는 허락하지 않되 ▲ 현대기아차 이외의 단체와는 중복신고를 접수한다. 단, 중복집회가 될 경우 본사앞 인도를 2등분하되, 분할된 지역의 선택은 제비뽑기, 동전던지기 등의 방법을 사용해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현재 현대기아 사측은 양재동 본사 주변 주요지역 6군데의 집회신고 한 달치를 이미 선점한 상태다. 이 문제도 시정을 하기로 하여 서초경찰서는 ▲본사 옆 농협하나로마트 인도와 반대편 교육연구재단 인도의 사측 집회신고를 취하하고 ▲동희오토 지회가 같은 장소에 낸 한달치 집회신고를 받아 주고 ▲한 달 이후에는 동희오토 지회가 지목한 2군데에 지회의 집회신고 우선권을 보장하며 ▲집회신고된 기간 중 실제 집회를 절반이상 안할 경우 이후 신고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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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속노조] |
이에 따라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의 안정적인 집회장소가 부분적으로 확보됐다. 지회 관계자는 “회사가 많은 사람을 동원해 허위로 집회신고를 해 우리의 집회를 봉쇄해왔는데 그것이 부분적으로 제동이 결렸다”며 “회사가 먼저 낸 집회장소 두 곳의 신고도 취하되며 우리의 안정적인 농성거점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직접행동 성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현대기아차 사측은 집회신고 전문 용역 10여명을 고용해 이들을 서초경찰서에 상주시키며 집회신고를 해, 현대차 본사 주변 6곳의 집회신고를 모두 독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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