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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0시 30분께 국회 경위 관계자가 피켓을 들고 있는 것은 불법이라며 강제 해산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자 홍영표 의원 등의 중재로 피켓은 내리고 복도에 앉아 환노위 회의결과를 지켜봤다.
쌍용차 노조의 한 관계자는 “14명의 노동자가 죽어나가는데 국회가 가장 한가하다. 우리는 침묵으로 여당 의원 면담을 기다릴 것이며 국회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지켜보겠다. 우리가 어디가서 하소연 하겠는가.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노동자가 너무 죽어서 더 이상 상을 못 치르겠다. 1년 내내 몸에 향내가 떠나지 않는다”며 “환노위를 방해하려고 온 것이 아니다. 해고자 문제는 너무 심각하며 한진중공업, 비정규직 문제 등을 놓고 환노위가 제대로 된 논의를 하고 실마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환노위 소속 여당의원들이 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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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노위 회의는 11시께 시작됐으나 신영수 환노위 한나라당 간사가 “밖에서 피켓팅을 하는 상황에서 국회 회의는 적절치 않다”며 정회를 요청했다.
홍영표 환노위 민주당 간사는 “처음에 노동자들이 국회상황을 잘 모르고 피켓팅을 하고 있기에 조용히 회의를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지금은 피켓팅을 안 한다. 그것 때문에 정회를 하자는 것은 납득이 안 간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순 환노위 위원장이 “회의장 바깥은 국회의장이 판단한다. 환노위 회의는 그냥 진행하자”고 하자 여당 환노위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한나라당 신영수 간사의 정회요청은 납득이 안 된다. 국회가 오랜만에 열렸는데 회의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세분 밖에 안와 계셨고 진행을 하면서 요청을 할 수도 있는데 일방적으로 정회를 요청하고 퇴장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역할하자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 그냥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성순 위원장은 “회의진행에 아무 지장이 없다”며 환노위 회의를 계속 진행시켰다.
한편 노동부는 소관업무 보고에서 “쌍용차 퇴직자에 대해 맞춤형 취업행사 등 재취업사업을 돕고, 무급휴직자에 대해서는 1년 뒤 순환근무 등을 하도록 한다는 노사합의 이행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다. 이견에 대해 경영정상화와 무급휴직자 복직 문제가 원만히 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노동부 보고를 놓고 “쌍용차 조합원과 그 가족의 사망자 숫자가 14명에 이르고 있다. 이 부분이 보고가 안 됐고, 그 배경에 정부와 보험회사가 가압류 손배소 등을 통해 노동자들이 극심한 경제적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속에 연이어 자살자와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정부 노동정책 문제점의 현주소를 상징한다. 사망자 14명 부분에 대한 현황파악과 손배소 가압류 진행사항 추가 보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성순 환노위 위원장은 11시 30분께 정부 업무 보고가 끝난 후 한나라당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 하기 위해 환노위 회의를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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