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사, 오늘 노동부서 만나

오후3시 노사간담회...회사, 6월 2일 이후 대화 자리 처음 나와

유성기업 노사가 오늘(21일) 오후3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 만난다.

노동부가 20일 노사 양측에 현안 사항 논의를 위한 노사간담회를 제안했고, 노사가 수용하면서 간담회가 열리게 됐다.

이번 노사 대화는 그동안 교섭을 거부했던 회사가 대화 자리에 나온다는 데 의미가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24일 경찰병력이 투입해 전 조합원을 연행한 이후 6월 2일 교섭에 나온 뒤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교섭 요구를 거부했다. 정치권과의 만남과 충남도의 노사민정협의회도 참석도 여러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노사간담회는 회사측 3인(이기봉 공장장 포함 3인), 노측 3인(윤영호 비대위원장 포함 3인)이 참석한다.

이정훈 비대위원은 “간담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노조는 계속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자고 요구해 왔다. 노조는 이번 간담회 역시 성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간담회가 열린 배경에 대해 김기연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외협력부장은 “노조는 그동안 평화적 기조를 유지해 왔고, 이재윤 비대위원장의 20일 넘는 단식농성, 지회 조합원들의 60일이 넘는 농성, 출근 투쟁, 전국 각지의 연대 투쟁 등을 통해 심야노동 철폐와 일괄 복귀의 정당성을 알려왔다”며 “노조의 강고한 투쟁에 회사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 부장은 “서울 대한문에서 확대되는 노동계의 단식농성, 부산의 한진중 투쟁, 충청도의 유성기업 투쟁 등 이명박 정부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이 확대되자 정부가 수습에 나선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다.(기사제휴=미디어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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