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진보신당울산 총선 공동선본 구성

"최소 3개 지역구 후보 내 총력 대응하겠다"

사회당울산시당 이향희 위원장과 진보신당울산시당 권진회 위원장은 19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당은 노동 중심 진보정당 건설과 4.11 총선 공동선거운동본부 구성에 총력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울산노동뉴스]

두 시당 위원장은 "이번 4.11 총선은 신자유주의 경제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향과 국민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는 비정규직, 정리해고, 금융수탈, 핵발전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부패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최소 3명의 지역구 후보를 통해 총력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 시당은 진보좌파진영의 여러 단체와 개인에게 4.11 총선 공동선거운동본부 구성을 위한 공동기획단을 제안하고, 우선 두 당부터 빠른 시일 안에 예비후보 등록과 공동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진회, 이향희 위원장은 "한나라당, 민주통합당 같은 기존 보수정당의 좌클릭은 선거를 앞두고 늘 벌이는 눈속임일 뿐"이라며 "한미FTA와 미디어렙법 처리가 바로 그들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또 "통합진보당과 같은 기존 진보정당의 우경화는 이 땅에서 노동 중심 진보정당의 씨를 말리는 심각한 탈선"이라며 "우리는 진보좌파진영의 4.11 총선 공동 대응과 이를 기점으로 한 노동 중심 진보정당 건설에 흔들림없이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당 안효상 대표와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는 지난 16일 총선 전 진보좌파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함으로써 두 당의 합당을 비롯한 진보좌파정당 창당에 대한 구체 협의에 들어갔다.

이향희 위원장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반대 선언운동본부를 포함한 울산지역 진보좌파진영이 다같이 모여서 후보 조정까지 마무리짓고, 설 연휴 직후 적어도 2월초에는 가시화된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 중심 진보좌파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만큼 노동자 중심 지역구인 북구와 동구에는 진보좌파 후보가 출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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